방송사업 매출 10년 만에 첫 감소…방송광고 전년 대비 19%↓

입력 2024.06.19 (10:53) 수정 2024.06.19 (11: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해 전체 방송사업 매출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늘(19일) 공표한 지상파, 유료방송, PP 등 361개 방송사업자의 '2023 회계연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방송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9,403억 원(4.7%) 감소한 18조 9,734억 원으로 10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지난해 지상파의 방송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10.2% 감소하면서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고, IPTV를 제외한 홈쇼핑PP, 일반PP, CP 등도 모두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방송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5,847억 원(19.0%) 감소한 2조 4,983억 원으로 집계되면서 역시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2014년 57.4%를 기록했던 지상파의 광고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37.1%까지 떨어졌고, 같은 기간 PP의 점유율은 37.1%에서 54.4%로 증가했습니다.

방송사업자의 프로그램 판매 매출도 2022년까지 증가 추세를 보이다 지난해에는 520억 원(2.5%) 감소한 2조 457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지난해 프로그램 제작비는 전년 대비 390억 원(0.7%) 증가했습니다.

매출 감소와 비용 증가로 인해 지난해 전체 방송사업자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177억 원(21.4%) 감소한 3조 5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방송통신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방송사업 매출 10년 만에 첫 감소…방송광고 전년 대비 19%↓
    • 입력 2024-06-19 10:53:58
    • 수정2024-06-19 11:18:44
    IT·과학
지난해 전체 방송사업 매출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늘(19일) 공표한 지상파, 유료방송, PP 등 361개 방송사업자의 '2023 회계연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방송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9,403억 원(4.7%) 감소한 18조 9,734억 원으로 10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지난해 지상파의 방송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10.2% 감소하면서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고, IPTV를 제외한 홈쇼핑PP, 일반PP, CP 등도 모두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방송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5,847억 원(19.0%) 감소한 2조 4,983억 원으로 집계되면서 역시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2014년 57.4%를 기록했던 지상파의 광고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37.1%까지 떨어졌고, 같은 기간 PP의 점유율은 37.1%에서 54.4%로 증가했습니다.

방송사업자의 프로그램 판매 매출도 2022년까지 증가 추세를 보이다 지난해에는 520억 원(2.5%) 감소한 2조 457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지난해 프로그램 제작비는 전년 대비 390억 원(0.7%) 증가했습니다.

매출 감소와 비용 증가로 인해 지난해 전체 방송사업자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177억 원(21.4%) 감소한 3조 5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방송통신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