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국-필리핀 남중국해 충돌에 우려 표명

입력 2024.06.19 (11:15) 수정 2024.06.1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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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17일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해역인 세컨드 토머스 암초 인근에서 발생한 중국과 필리핀 선박의 충돌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19일) "최근 남중국해에서 필리핀 선박에 심각한 손상을 입히고 특히 필리핀 선원의 부상을 초래한 위험한 행동에 대해 엄중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자는 "한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가 이용하는 주요 국제 항행로인 남중국해에서의 평화·안정·안전 및 규칙 기반 해양질서 유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당국자는 '위험한 행동'을 '중국'이 했다고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주필리핀 한국대사관도 어제(18일) 소셜미디어에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세컨드 토마스 암초는 중국이 '런아이자오', 필리핀이 '아융인'이라고 부르는 지역으로 양측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중국이 지난 15일부터 남중국해에 진입하는 외국인을 구금하겠다고 밝힌 지 이틀 만인 17일, 필리핀군은 세컨드 토머스 암초 상주 병력 인원 교대와 재보급 임무를 하던 중 중국 해경선의 고의 충돌로 자국 해군 수병 1명이 크게 다쳤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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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중국-필리핀 남중국해 충돌에 우려 표명
    • 입력 2024-06-19 11:15:20
    • 수정2024-06-19 11:21:20
    정치
정부가 지난 17일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해역인 세컨드 토머스 암초 인근에서 발생한 중국과 필리핀 선박의 충돌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19일) "최근 남중국해에서 필리핀 선박에 심각한 손상을 입히고 특히 필리핀 선원의 부상을 초래한 위험한 행동에 대해 엄중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자는 "한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가 이용하는 주요 국제 항행로인 남중국해에서의 평화·안정·안전 및 규칙 기반 해양질서 유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당국자는 '위험한 행동'을 '중국'이 했다고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주필리핀 한국대사관도 어제(18일) 소셜미디어에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세컨드 토마스 암초는 중국이 '런아이자오', 필리핀이 '아융인'이라고 부르는 지역으로 양측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중국이 지난 15일부터 남중국해에 진입하는 외국인을 구금하겠다고 밝힌 지 이틀 만인 17일, 필리핀군은 세컨드 토머스 암초 상주 병력 인원 교대와 재보급 임무를 하던 중 중국 해경선의 고의 충돌로 자국 해군 수병 1명이 크게 다쳤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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