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에 랍스터·인삼 대접…김정은 “새 협정, 평화 기여”
입력 2024.06.20 (00:04)
수정 2024.06.20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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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연과 연회를 함께 하며 친분을 다졌다고 러시아 매체들이 전했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오늘(19일) 저녁 평양 목란관에서 열린 것으로 보이는 기념 연회에서 북러가 새로 맺은 포괄적 전략동반자 협정에 대해 "조선과 러시아 동맹 관계의 백년대계를 설계"했다며 "지역의 평화와 안전, 조러(북러) 두 나라의 강국 건설 위엄과 공동이익에 백방으로 부합한다"고 자평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협정이 "앙국의 안보 환경을 보다 믿음직한 기반 위에 올려세울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협정 체결이 "전적으로 푸틴 대통령의 결단과 노력이 있어 이룩된 빛나는 결실"이며 "러시아와 같은 강력한 국가를 전략적 동반자로 두는 것은 우리에게 있어 더 없는 긍지이고 위대한 영광"이라면서 푸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 대한 북한의 균형 잡힌 입장에 감사하다"고 밝히면서 "오늘 우리는 목표를 이뤘고 미국과 그 위성국의 패권주의와 신식민주의 관행에 맞서 함께 투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는 속담이 북러 관계를 잘 표현한다"고 말하며 와인잔을 들고 건배를 제의했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북한이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대표단에 랍스터, 생선, 인삼, 양고기, 송로버섯과 푸아그라, 국수 등을 대접했다고 전했습니다.
연회에 앞서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평양의 한 체육관에서 공연을 함께 관람했으며, 러시아 매체가 공개한 영상 속에서 두 정상은 공연을 보면서도 대화를 계속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타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오늘(19일) 저녁 평양 목란관에서 열린 것으로 보이는 기념 연회에서 북러가 새로 맺은 포괄적 전략동반자 협정에 대해 "조선과 러시아 동맹 관계의 백년대계를 설계"했다며 "지역의 평화와 안전, 조러(북러) 두 나라의 강국 건설 위엄과 공동이익에 백방으로 부합한다"고 자평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협정이 "앙국의 안보 환경을 보다 믿음직한 기반 위에 올려세울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협정 체결이 "전적으로 푸틴 대통령의 결단과 노력이 있어 이룩된 빛나는 결실"이며 "러시아와 같은 강력한 국가를 전략적 동반자로 두는 것은 우리에게 있어 더 없는 긍지이고 위대한 영광"이라면서 푸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 대한 북한의 균형 잡힌 입장에 감사하다"고 밝히면서 "오늘 우리는 목표를 이뤘고 미국과 그 위성국의 패권주의와 신식민주의 관행에 맞서 함께 투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는 속담이 북러 관계를 잘 표현한다"고 말하며 와인잔을 들고 건배를 제의했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북한이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대표단에 랍스터, 생선, 인삼, 양고기, 송로버섯과 푸아그라, 국수 등을 대접했다고 전했습니다.
연회에 앞서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평양의 한 체육관에서 공연을 함께 관람했으며, 러시아 매체가 공개한 영상 속에서 두 정상은 공연을 보면서도 대화를 계속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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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6-20 00:46:2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연과 연회를 함께 하며 친분을 다졌다고 러시아 매체들이 전했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오늘(19일) 저녁 평양 목란관에서 열린 것으로 보이는 기념 연회에서 북러가 새로 맺은 포괄적 전략동반자 협정에 대해 "조선과 러시아 동맹 관계의 백년대계를 설계"했다며 "지역의 평화와 안전, 조러(북러) 두 나라의 강국 건설 위엄과 공동이익에 백방으로 부합한다"고 자평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협정이 "앙국의 안보 환경을 보다 믿음직한 기반 위에 올려세울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협정 체결이 "전적으로 푸틴 대통령의 결단과 노력이 있어 이룩된 빛나는 결실"이며 "러시아와 같은 강력한 국가를 전략적 동반자로 두는 것은 우리에게 있어 더 없는 긍지이고 위대한 영광"이라면서 푸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 대한 북한의 균형 잡힌 입장에 감사하다"고 밝히면서 "오늘 우리는 목표를 이뤘고 미국과 그 위성국의 패권주의와 신식민주의 관행에 맞서 함께 투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는 속담이 북러 관계를 잘 표현한다"고 말하며 와인잔을 들고 건배를 제의했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북한이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대표단에 랍스터, 생선, 인삼, 양고기, 송로버섯과 푸아그라, 국수 등을 대접했다고 전했습니다.
연회에 앞서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평양의 한 체육관에서 공연을 함께 관람했으며, 러시아 매체가 공개한 영상 속에서 두 정상은 공연을 보면서도 대화를 계속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타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오늘(19일) 저녁 평양 목란관에서 열린 것으로 보이는 기념 연회에서 북러가 새로 맺은 포괄적 전략동반자 협정에 대해 "조선과 러시아 동맹 관계의 백년대계를 설계"했다며 "지역의 평화와 안전, 조러(북러) 두 나라의 강국 건설 위엄과 공동이익에 백방으로 부합한다"고 자평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협정이 "앙국의 안보 환경을 보다 믿음직한 기반 위에 올려세울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협정 체결이 "전적으로 푸틴 대통령의 결단과 노력이 있어 이룩된 빛나는 결실"이며 "러시아와 같은 강력한 국가를 전략적 동반자로 두는 것은 우리에게 있어 더 없는 긍지이고 위대한 영광"이라면서 푸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 대한 북한의 균형 잡힌 입장에 감사하다"고 밝히면서 "오늘 우리는 목표를 이뤘고 미국과 그 위성국의 패권주의와 신식민주의 관행에 맞서 함께 투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는 속담이 북러 관계를 잘 표현한다"고 말하며 와인잔을 들고 건배를 제의했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북한이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대표단에 랍스터, 생선, 인삼, 양고기, 송로버섯과 푸아그라, 국수 등을 대접했다고 전했습니다.
연회에 앞서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평양의 한 체육관에서 공연을 함께 관람했으며, 러시아 매체가 공개한 영상 속에서 두 정상은 공연을 보면서도 대화를 계속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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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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