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이재명 대표직 연임, 대선후보 할 입장에서 최선일까 의문”

입력 2024.06.20 (11:31) 수정 2024.06.2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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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표의 연임이 유력한 상황을 두고 “대선후보를 할 사람의 입장에서 봤을 때 ‘그게 가장 최선의 선택일까’ 하는 의문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고 최고위원은 오늘(20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누가 당 대표가 되든 민주당이 크게 달라질 것은 없지만, 이재명이라는 대선후보의 입장에서 보면 너무 많은 리스크를 안고 가는 선택 아닐까”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고 최고위원은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지난 2020년 전당대회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선출됐다가 ‘대선에 출마하려는 당 대표는 대선 1년 전 사퇴해야 한다’는 당헌에 따라 2021년에 중도에 사퇴한 사례를 언급했습니다.

고 최고위원은 “그때도 저는 대선후보로 유력했던 이낙연 전 대표의 전당대회 대표 선거 출마에 반대했는데, 너무 많은 리스크를 떠안고 갈 우려가 컸기 때문”이라며 “목표를 대권에 둬야지, 당권에 둬서는 안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당권과 대권을 분리해서 볼 필요가 있다”며 “이 전 대표가 결국 당권을 가진 뒤 리스크 역시 다 안을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흘러갔는데, 그게 반복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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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민정 “이재명 대표직 연임, 대선후보 할 입장에서 최선일까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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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6-20 11:37:15
    정치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표의 연임이 유력한 상황을 두고 “대선후보를 할 사람의 입장에서 봤을 때 ‘그게 가장 최선의 선택일까’ 하는 의문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고 최고위원은 오늘(20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누가 당 대표가 되든 민주당이 크게 달라질 것은 없지만, 이재명이라는 대선후보의 입장에서 보면 너무 많은 리스크를 안고 가는 선택 아닐까”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고 최고위원은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지난 2020년 전당대회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선출됐다가 ‘대선에 출마하려는 당 대표는 대선 1년 전 사퇴해야 한다’는 당헌에 따라 2021년에 중도에 사퇴한 사례를 언급했습니다.

고 최고위원은 “그때도 저는 대선후보로 유력했던 이낙연 전 대표의 전당대회 대표 선거 출마에 반대했는데, 너무 많은 리스크를 떠안고 갈 우려가 컸기 때문”이라며 “목표를 대권에 둬야지, 당권에 둬서는 안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당권과 대권을 분리해서 볼 필요가 있다”며 “이 전 대표가 결국 당권을 가진 뒤 리스크 역시 다 안을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흘러갔는데, 그게 반복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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