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오는 23일 전당대회 출마선언…나경원 “결정의 때 차올라”

입력 2024.06.20 (12:00) 수정 2024.06.2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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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다음 달 치러지는 국민의힘 차기 대표 선거에 출마합니다.

한 전 위원장 측은 오늘(20일)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는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전 위원장은 여당의 총선 패배를 의식한 듯 "이번에 잘 할 수 있다. 잘해서 보수 정권을 재창출하자"고 말했다고 정광재 전 대변인이 기자들에게 전했습니다.

정 전 대변인은 어제 당 대변인직을 사임하고 한 전 위원장의 선거 캠프에 합류했습니다.

한 전 위원장 측은 전날 국회 인근 대산빌딩의 사무실을 계약한 데 이어 오 언론 공지용 단체 대화방도 개설하는 등 실무 준비를 진행 중입니다.

캠프 사무실 앞에는 일부 지지자가 보낸 응원 화환과 꽃바구니가 놓였습니다.

한 전 위원장은 최근 당 의원들에게 전화를 돌려 출마 의사를 밝히며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전 위원장은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할 '러닝메이트'를 측근 그룹 중에서 물색 중입니다.

또 다른 유력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나경원 의원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결정의 때는 차오르고 있다"고 밝혔는데, 조만간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앞서 원희룡 전 장관은 오늘 오전 "지금은 당과 정부가 한마음 한뜻으로,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온전히 받드는 변화와 개혁을 이뤄 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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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20 12:00:06
    • 수정2024-06-20 15:52:38
    정치
유력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다음 달 치러지는 국민의힘 차기 대표 선거에 출마합니다.

한 전 위원장 측은 오늘(20일)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는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전 위원장은 여당의 총선 패배를 의식한 듯 "이번에 잘 할 수 있다. 잘해서 보수 정권을 재창출하자"고 말했다고 정광재 전 대변인이 기자들에게 전했습니다.

정 전 대변인은 어제 당 대변인직을 사임하고 한 전 위원장의 선거 캠프에 합류했습니다.

한 전 위원장 측은 전날 국회 인근 대산빌딩의 사무실을 계약한 데 이어 오 언론 공지용 단체 대화방도 개설하는 등 실무 준비를 진행 중입니다.

캠프 사무실 앞에는 일부 지지자가 보낸 응원 화환과 꽃바구니가 놓였습니다.

한 전 위원장은 최근 당 의원들에게 전화를 돌려 출마 의사를 밝히며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전 위원장은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할 '러닝메이트'를 측근 그룹 중에서 물색 중입니다.

또 다른 유력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나경원 의원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결정의 때는 차오르고 있다"고 밝혔는데, 조만간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앞서 원희룡 전 장관은 오늘 오전 "지금은 당과 정부가 한마음 한뜻으로,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온전히 받드는 변화와 개혁을 이뤄 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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