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역삼동 아파트 화재…주민 40여 명 대피

입력 2024.06.20 (14:24) 수정 2024.06.2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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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일) 오후 1시 반쯤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의 16층짜리 아파트 10층에서 불이 나 3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아파트 9층에서 발견된 11개월 남아와 15층에서 옥상으로 대피한 5개월 남아 등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10층에 있던 50대 남성 에어컨 수리기사가 양손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다른 주민 7명도 단순 연기 흡입으로 현장에서 처치를 받았고, 주민 약 40명이 대피했습니다.

인근 초등학교에서는 불이 난 아파트 주변에 거주하는 학생들을 강당에 보호 조치하고 보호자에 인계하기도 했습니다.

에어컨 수리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에어컨 실외기 설치 작업을 하던 중 불이 났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내일 오전 10시 합동 감식을 진행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시청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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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역삼동 아파트 화재…주민 40여 명 대피
    • 입력 2024-06-20 14:24:35
    • 수정2024-06-20 20:02:51
    사회
오늘(20일) 오후 1시 반쯤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의 16층짜리 아파트 10층에서 불이 나 3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아파트 9층에서 발견된 11개월 남아와 15층에서 옥상으로 대피한 5개월 남아 등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10층에 있던 50대 남성 에어컨 수리기사가 양손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다른 주민 7명도 단순 연기 흡입으로 현장에서 처치를 받았고, 주민 약 40명이 대피했습니다.

인근 초등학교에서는 불이 난 아파트 주변에 거주하는 학생들을 강당에 보호 조치하고 보호자에 인계하기도 했습니다.

에어컨 수리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에어컨 실외기 설치 작업을 하던 중 불이 났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내일 오전 10시 합동 감식을 진행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시청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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