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쉬인’, 한국시장 진출 선언…“마케팅 강화할 것”

입력 2024.06.20 (14:36) 수정 2024.06.2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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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패션·생활용품 전자상거래 기업인 쉬인(SHEIN)이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쉬인은 오늘(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4월 한국 전용 홈페이지를 열고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며 “앞으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쉬인은 150여 개 나라에서 제품을 판매 중이며, 한국에는 2022년 12월 법인을 설립해 지난해 8월부터 SNS를 통한 마케팅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업계는 쉬인의 한국 본격 진출로 국내 제조·유통 일원화(SPA) 브랜드뿐 아니라 상당수 패션 플랫폼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쉬인은 앞서 한국에 진출한 알리, 테무와 마찬가지로 유해성 논란에 휩싸여 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달 28일, 쉬인에서 파는 가죽 제품 8개의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7개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최대 153배 검출되는가 하면, 중금속 함유량이 기준치를 넘기도 했습니다.

디자인 도용 등 지적재산(IP) 침해 문제도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국패션산업협회는 지난 4일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의 지적재산권 침해에 대응하기 위해 ‘패션IP센터’를 출범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쉬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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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20 14:36:41
    • 수정2024-06-20 14:38:25
    경제
중국 패션·생활용품 전자상거래 기업인 쉬인(SHEIN)이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쉬인은 오늘(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4월 한국 전용 홈페이지를 열고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며 “앞으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쉬인은 150여 개 나라에서 제품을 판매 중이며, 한국에는 2022년 12월 법인을 설립해 지난해 8월부터 SNS를 통한 마케팅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업계는 쉬인의 한국 본격 진출로 국내 제조·유통 일원화(SPA) 브랜드뿐 아니라 상당수 패션 플랫폼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쉬인은 앞서 한국에 진출한 알리, 테무와 마찬가지로 유해성 논란에 휩싸여 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달 28일, 쉬인에서 파는 가죽 제품 8개의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7개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최대 153배 검출되는가 하면, 중금속 함유량이 기준치를 넘기도 했습니다.

디자인 도용 등 지적재산(IP) 침해 문제도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국패션산업협회는 지난 4일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의 지적재산권 침해에 대응하기 위해 ‘패션IP센터’를 출범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쉬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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