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국민연금 외환스와프 거래 한도 150달러 증액

입력 2024.06.21 (09:41) 수정 2024.06.2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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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당국이 국민연금공단과 체결한 외환스와프 거래 한도를 500억 달러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오늘(21일) 국민연금과 2024년 말까지 외환스와프 거래 한도를 기존 350억 달러에서 500억 달러로 증액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해왔다는 경험과 국민연금의 해외 투자가 지속되는 점을 고려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당국은 밝혔습니다.

한은과 국민연금의 외환 스와프를 통해 국민연금은 사전에 정한 가격으로 한은에 원화를 제공하고 대신 한은으로부터 달러를 받는 방식으로 해외투자에 나설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이 외환보유고 대신 시장에서 달러를 조달할 경우 수급 불균형으로 원/달러 환율이 더 오를 수 있는데, 이를 막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외환보유액은 계약 기간에 줄어들지만, 만기 시 자금이 전액 환원되기 때문에 일시적 감소에 그칩니다.

앞서 한은과 국민연금은 2022년 10월 1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후 거래 기한이 만료되면서 지난해 4월 스와프 거래 한도를 350억 달러로 증액해 신규 체결했고 이번이 두 번째 증액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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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21 09:41:49
    • 수정2024-06-21 09:45:39
    경제
외환당국이 국민연금공단과 체결한 외환스와프 거래 한도를 500억 달러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오늘(21일) 국민연금과 2024년 말까지 외환스와프 거래 한도를 기존 350억 달러에서 500억 달러로 증액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해왔다는 경험과 국민연금의 해외 투자가 지속되는 점을 고려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당국은 밝혔습니다.

한은과 국민연금의 외환 스와프를 통해 국민연금은 사전에 정한 가격으로 한은에 원화를 제공하고 대신 한은으로부터 달러를 받는 방식으로 해외투자에 나설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이 외환보유고 대신 시장에서 달러를 조달할 경우 수급 불균형으로 원/달러 환율이 더 오를 수 있는데, 이를 막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외환보유액은 계약 기간에 줄어들지만, 만기 시 자금이 전액 환원되기 때문에 일시적 감소에 그칩니다.

앞서 한은과 국민연금은 2022년 10월 1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후 거래 기한이 만료되면서 지난해 4월 스와프 거래 한도를 350억 달러로 증액해 신규 체결했고 이번이 두 번째 증액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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