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장 입감 대기하던 피의자 도주…1시간 만에 검거

입력 2024.06.2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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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유치장 입감을 위해 대기하던 피의자를 놓쳤다 약 1시간 만에 다시 검거했습니다.

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어제(21일) 밤 11시 20분쯤 안양동안경찰서 유치장 입구 근처의 화장실에서 피의자 신분의 20대 남성 A씨가 도주해 약 1시간 만에 다시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약 10만원어치의 음식을 무전취식한 혐의로 A 씨를 조사하다 다른 지역에서 17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 등으로 이미 체포영장이 발부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A 씨를 유치장에 입감하기 위해 안양동안경찰서로 이송했지만 A 씨는 경찰서 화장실을 통해 도주했습니다.

A 씨는 입감을 기다리던 도중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요청해 수갑을 푼 상태로 화장실 용변칸에 들어갔습니다.

이후 A 씨는 밖에서 기다리던 경찰관에게 "휴지를 달라"고 요청한 뒤 용변칸 문을 열고 휴지를 건네려던 경찰관을 밀치고 도주했습니다.

추적을 시작한 경찰은 도주 약 1시간 만인 오늘 새벽 0시 20분쯤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의 길거리에서 A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검거 이후 A 씨를 안양동안경찰서 유치장에 입감한 상태"라며 "먼저 체포영장을 발부 받은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A 씨에 대한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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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치장 입감 대기하던 피의자 도주…1시간 만에 검거
    • 입력 2024-06-21 13:50:27
    사회
경찰이 유치장 입감을 위해 대기하던 피의자를 놓쳤다 약 1시간 만에 다시 검거했습니다.

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어제(21일) 밤 11시 20분쯤 안양동안경찰서 유치장 입구 근처의 화장실에서 피의자 신분의 20대 남성 A씨가 도주해 약 1시간 만에 다시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약 10만원어치의 음식을 무전취식한 혐의로 A 씨를 조사하다 다른 지역에서 17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 등으로 이미 체포영장이 발부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A 씨를 유치장에 입감하기 위해 안양동안경찰서로 이송했지만 A 씨는 경찰서 화장실을 통해 도주했습니다.

A 씨는 입감을 기다리던 도중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요청해 수갑을 푼 상태로 화장실 용변칸에 들어갔습니다.

이후 A 씨는 밖에서 기다리던 경찰관에게 "휴지를 달라"고 요청한 뒤 용변칸 문을 열고 휴지를 건네려던 경찰관을 밀치고 도주했습니다.

추적을 시작한 경찰은 도주 약 1시간 만인 오늘 새벽 0시 20분쯤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의 길거리에서 A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검거 이후 A 씨를 안양동안경찰서 유치장에 입감한 상태"라며 "먼저 체포영장을 발부 받은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A 씨에 대한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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