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가스전 첫 전략회의…“국익 극대화 원칙”

입력 2024.06.21 (14:00) 수정 2024.06.2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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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심해 가스전의 시추 계획과 투자 유치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첫 전략 회의가 열렸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석탄회관에서 안덕근 장관 주재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전략 회의를 열고, 시추 계획과 제도 개선, 투자 유치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의엔 관계 부처와 석유공사, 가스공사뿐 아니라 지질자원연구원과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관련 국책 연구기관과 관련 학회, 포스코인터내셔널과 SK E&S, GS에너지 등 민간 기업도 참석했습니다.

안 장관은 이 자리에서, 시추 계획은 석유공사가 잠정 기본 계획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검토를 거쳐 1차공 시추 위치 등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조광 제도와 관련해선 앞으로 조광권을 유망구조 시추탐사와 개발에 적합한 방식으로 분할하고, 조광료 부과 요율도 정부와 투자자 사이 적정한 수익 분배가 가능하도록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안 장관은 또 국익 극대화라는 원칙 아래에 국내외 투자 유치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석유공사가 심해 개발과 운영 경험이 부족하고, 한 곳을 시추할 때마다 천억 원 이상이 소요돼, 리스크 분산 차원에서 국내외 기업의 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게 정부 입장입니다.

안 장관은 동해 가스전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높은 만큼 이제는 모두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며, 앞으로 각계와 적극 소통하면서 개발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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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 가스전 첫 전략회의…“국익 극대화 원칙”
    • 입력 2024-06-21 14:00:30
    • 수정2024-06-21 15:26:31
    경제
동해 심해 가스전의 시추 계획과 투자 유치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첫 전략 회의가 열렸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석탄회관에서 안덕근 장관 주재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전략 회의를 열고, 시추 계획과 제도 개선, 투자 유치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의엔 관계 부처와 석유공사, 가스공사뿐 아니라 지질자원연구원과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관련 국책 연구기관과 관련 학회, 포스코인터내셔널과 SK E&S, GS에너지 등 민간 기업도 참석했습니다.

안 장관은 이 자리에서, 시추 계획은 석유공사가 잠정 기본 계획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검토를 거쳐 1차공 시추 위치 등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조광 제도와 관련해선 앞으로 조광권을 유망구조 시추탐사와 개발에 적합한 방식으로 분할하고, 조광료 부과 요율도 정부와 투자자 사이 적정한 수익 분배가 가능하도록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안 장관은 또 국익 극대화라는 원칙 아래에 국내외 투자 유치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석유공사가 심해 개발과 운영 경험이 부족하고, 한 곳을 시추할 때마다 천억 원 이상이 소요돼, 리스크 분산 차원에서 국내외 기업의 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게 정부 입장입니다.

안 장관은 동해 가스전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높은 만큼 이제는 모두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며, 앞으로 각계와 적극 소통하면서 개발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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