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소녀상에 비닐 씌운 시민단체 대표 불구속 송치

입력 2024.06.21 (14:50) 수정 2024.06.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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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에 '철거'라고 적힌 비닐봉지를 씌운 시민단체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경범죄 처벌법상 광고물 무단부착 혐의를 받는 김병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를 지난 19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김 대표는 지난 3월과 4월 은평평화공원 안에 있는 소녀상에 '철거'라고 적힌 마스크를 씌우거나, 검은 비닐봉지를 두른 혐의를 받습니다.

김 대표는 '위안부 인권유린의 상징 흉물 소녀상을 철거하라'는 문구와 '흉물 철거'라 적힌 팻말을 소녀상 앞에 세워두고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범칙금 10만 원을 부과했는데 김 대표가 불복해, 절차에 따라 형사 입건해 송치했습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4월 동작구 흑석역 앞 소녀상에도 비닐을 씌워 지난 18일 같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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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21 14:50:13
    • 수정2024-06-21 14:55:22
    사회
서울 은평구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에 '철거'라고 적힌 비닐봉지를 씌운 시민단체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경범죄 처벌법상 광고물 무단부착 혐의를 받는 김병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를 지난 19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김 대표는 지난 3월과 4월 은평평화공원 안에 있는 소녀상에 '철거'라고 적힌 마스크를 씌우거나, 검은 비닐봉지를 두른 혐의를 받습니다.

김 대표는 '위안부 인권유린의 상징 흉물 소녀상을 철거하라'는 문구와 '흉물 철거'라 적힌 팻말을 소녀상 앞에 세워두고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범칙금 10만 원을 부과했는데 김 대표가 불복해, 절차에 따라 형사 입건해 송치했습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4월 동작구 흑석역 앞 소녀상에도 비닐을 씌워 지난 18일 같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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