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수두주의보 비상!

입력 2005.11.17 (07: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요즘 어린이 수두 환자가 급격히 늘어 수두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창룡 기자입니다.

<리포트>

7살 영빈이는 유치원에 갔다 온뒤 수두 증세를 보였습니다.

처음엔 귓속까지 온몸에 발진이 번졌지만 지금은 치료로 몇군데 흔적만 남았습니다.

수두는 초기에 감기나 피부염으로 착각해 그냥 넘기기 쉽습니다.

<인터뷰> "처음에는 감기인 줄았었었죠,, 근데 애가 보채고 밤새 울고..."

최근 수두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전국 소아과 병원의 수두환자는 이달들어 방문환자 천명당 2.3명으로 이전 1.5명 수준에 비해 50% 이상 급증했습니다.

흔히 국내에선 4~7월 그리고 10~12월까지 1년에 두차례 수두가 크게 유행합니다.

<인터뷰> "건조한 날씨되면 바이러스가 잘 번지고 초등학교 유치원 중심으로 더 번져갈 것같다"

수두는 대게 2~3번의 치료로 큰 탈없이 완치될 수있습니다.

그러나 전염성이 커 집단발병의 위험성이 크고 15살 이하 어린이나 노약자는 자칫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피부 합병증으로 악화될 수있고 또 일부는 폐렴 등 중증을 보일 수있다.."

수두 예방을 위해선 수두 예방주사를 제때 맞는게 우선 중요합니다.

또 외출한뒤 집에 돌아오면 반드시 손발을 씻고 양치질을 하는 등 개인 위생 관리에 신경을 쓰는게 좋습니다.

KBS 뉴스 이창룡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어린이 수두주의보 비상!
    • 입력 2005-11-17 07:33:42
    뉴스광장
<앵커 멘트> 요즘 어린이 수두 환자가 급격히 늘어 수두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창룡 기자입니다. <리포트> 7살 영빈이는 유치원에 갔다 온뒤 수두 증세를 보였습니다. 처음엔 귓속까지 온몸에 발진이 번졌지만 지금은 치료로 몇군데 흔적만 남았습니다. 수두는 초기에 감기나 피부염으로 착각해 그냥 넘기기 쉽습니다. <인터뷰> "처음에는 감기인 줄았었었죠,, 근데 애가 보채고 밤새 울고..." 최근 수두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전국 소아과 병원의 수두환자는 이달들어 방문환자 천명당 2.3명으로 이전 1.5명 수준에 비해 50% 이상 급증했습니다. 흔히 국내에선 4~7월 그리고 10~12월까지 1년에 두차례 수두가 크게 유행합니다. <인터뷰> "건조한 날씨되면 바이러스가 잘 번지고 초등학교 유치원 중심으로 더 번져갈 것같다" 수두는 대게 2~3번의 치료로 큰 탈없이 완치될 수있습니다. 그러나 전염성이 커 집단발병의 위험성이 크고 15살 이하 어린이나 노약자는 자칫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피부 합병증으로 악화될 수있고 또 일부는 폐렴 등 중증을 보일 수있다.." 수두 예방을 위해선 수두 예방주사를 제때 맞는게 우선 중요합니다. 또 외출한뒤 집에 돌아오면 반드시 손발을 씻고 양치질을 하는 등 개인 위생 관리에 신경을 쓰는게 좋습니다. KBS 뉴스 이창룡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