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영, 류현진 상대로 솔로포…첫 ‘20홈런-20도루’ 달성

입력 2024.06.23 (15:37) 수정 2024.06.2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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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신예 거포 김도영(20)이 올 시즌 첫 '20홈런-20도루'의 주인공이 됐다.

김도영은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0-5로 뒤진 4회말에 가운데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한 김도영은 1회말 첫 타석에서 한화 선발 류현진(37)을 상대로 삼구 삼진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두 번째 타석에서는 대선배를 상대로 방망이가 폭발했다.

0-5로 뒤진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도영은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류현진의 주 무기인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몰리자 벼락같이 방망이를 돌려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이로써 시즌 20홈런과 22도루를 기록한 김도영은 입단 3년 만이자 KBO리그 역대 57번째 '20-20클럽' 회원이 됐다.

또 KBO리그에서 전반기에 '20-20'을 달성한 것은 1996년과 2000년의 박재홍, 1999년 이병규, 2015년 에릭 테임즈에 이어 김도영이 5번째다.

반면 최근 호투 행진을 펼쳤던 류현진은 김도영에게 예상치 못한 홈런을 맞으면서 연속 이닝 무자책 기록이 28⅓이닝에서 멈췄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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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23 15:37:07
    • 수정2024-06-23 15: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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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신예 거포 김도영(20)이 올 시즌 첫 '20홈런-20도루'의 주인공이 됐다.

김도영은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0-5로 뒤진 4회말에 가운데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한 김도영은 1회말 첫 타석에서 한화 선발 류현진(37)을 상대로 삼구 삼진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두 번째 타석에서는 대선배를 상대로 방망이가 폭발했다.

0-5로 뒤진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도영은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류현진의 주 무기인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몰리자 벼락같이 방망이를 돌려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이로써 시즌 20홈런과 22도루를 기록한 김도영은 입단 3년 만이자 KBO리그 역대 57번째 '20-20클럽' 회원이 됐다.

또 KBO리그에서 전반기에 '20-20'을 달성한 것은 1996년과 2000년의 박재홍, 1999년 이병규, 2015년 에릭 테임즈에 이어 김도영이 5번째다.

반면 최근 호투 행진을 펼쳤던 류현진은 김도영에게 예상치 못한 홈런을 맞으면서 연속 이닝 무자책 기록이 28⅓이닝에서 멈췄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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