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 ‘연임 도전’ 사퇴에 “푸틴 따라하기…‘또대명’ 흑역사”

입력 2024.06.24 (16:15) 수정 2024.06.2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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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오늘(2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연임을 염두에 두고 대표직에서 사퇴한 것을 두고 “또대명(또 대표는 이재명)”, “푸틴 따라 하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오늘 논평에서 차기 민주당 전당대회를 ‘이재명 추대대회’라고 규정하며 “굳이 시간과 돈을 낭비해 가며 전당대회를 열 이유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오직 ‘이재명만을 위한 법’을 마구잡이로 찍어내고 있다”며 “이 대표의 로펌(법률회사)으로 전락한 국회 법사위는 이 대표가 피고인인 ‘대북 불법 송금 사건’을 수사한 검사들의 탄핵을 진행하며 이들을 국회로 소환해 조사까지 하겠다고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어제의 죄를 덮으려면 오늘 더 큰 죄를 저지를 수밖에 없다”며 “이재명 대표의 ‘악의 연대기’는 이제 멈춰야 한다”고 했습니다.

권성동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당 최고위원이 당 대표를 ‘민주당의 아버지’로까지 떠받드는데 아버지를 바꾸지 않는 것이 ‘민주당식 예법’ 아니겠나”라며 “민주당은 이미 정서적으로 ‘어버이 수령체제’를 확립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민주당 의원들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며 “고작 하는 일이 조선노동당 아류 정당인가”라고 말했습니다.

김기현 의원은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의 주권자인 국민은 온데간데없이 이재명 대표 한 사람에게만 충성하라고 의회 권력을 주신 것이 아님을 명심하라”며 “‘또대명’은 분명 대한민국의 흑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안철수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푸틴을 따라 하는 이재명 유일 체제 정당은 당명에서 ‘민주’를 쓸 자격이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안 의원은 “당 대표 연임도 24년 만의 일이며, 당권·대권 분리 규정이 무너진 것도 14년 만의 일”이라며 “시대에 역행하는 제왕적 총재의 부활”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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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오늘(2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연임을 염두에 두고 대표직에서 사퇴한 것을 두고 “또대명(또 대표는 이재명)”, “푸틴 따라 하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오늘 논평에서 차기 민주당 전당대회를 ‘이재명 추대대회’라고 규정하며 “굳이 시간과 돈을 낭비해 가며 전당대회를 열 이유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오직 ‘이재명만을 위한 법’을 마구잡이로 찍어내고 있다”며 “이 대표의 로펌(법률회사)으로 전락한 국회 법사위는 이 대표가 피고인인 ‘대북 불법 송금 사건’을 수사한 검사들의 탄핵을 진행하며 이들을 국회로 소환해 조사까지 하겠다고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어제의 죄를 덮으려면 오늘 더 큰 죄를 저지를 수밖에 없다”며 “이재명 대표의 ‘악의 연대기’는 이제 멈춰야 한다”고 했습니다.

권성동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당 최고위원이 당 대표를 ‘민주당의 아버지’로까지 떠받드는데 아버지를 바꾸지 않는 것이 ‘민주당식 예법’ 아니겠나”라며 “민주당은 이미 정서적으로 ‘어버이 수령체제’를 확립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민주당 의원들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며 “고작 하는 일이 조선노동당 아류 정당인가”라고 말했습니다.

김기현 의원은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의 주권자인 국민은 온데간데없이 이재명 대표 한 사람에게만 충성하라고 의회 권력을 주신 것이 아님을 명심하라”며 “‘또대명’은 분명 대한민국의 흑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안철수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푸틴을 따라 하는 이재명 유일 체제 정당은 당명에서 ‘민주’를 쓸 자격이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안 의원은 “당 대표 연임도 24년 만의 일이며, 당권·대권 분리 규정이 무너진 것도 14년 만의 일”이라며 “시대에 역행하는 제왕적 총재의 부활”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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