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안동] ‘3천 명 이야기 할머니’…할아버지도 추진
입력 2024.06.24 (19:40)
수정 2024.06.2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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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할머니가 어린이들을 찾아가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야기할머니 사업이 무릎 교육의 성공 모델로 자리 잡았는데요.
16년째 사업을 추진하는 한국국학진흥원은 할아버지 사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지홍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할머니가 어린이들 앞에 앉아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할머니의 손짓과 표정에 빠져들어 듣다 보면, 어느새 조상의 교훈과 지혜를 배우게 됩니다.
["작은 일이라도 열심히 하면 큰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그런 교훈이 담긴 이야기였어요."]
손주를 무릎에 앉히고 전래동화를 들려주던 전통을 오늘날에 되살린 이야기할머니 사업,
[남송자/영주 순흥어린이집 원장 : "무릎으로 듣는 이야기할머니는 추억, 아이들에게 진짜 좋은,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인성교육이 아닌가 싶습니다."]
2009년 할머니 30명으로 시작한 사업은 올해 3천 명까지 늘었고, 참여하는 교육기관도 8천5백 곳을 넘겼습니다.
할머니로 선발되고도 1년간 교육 과정을 이수해야 하지만 경쟁률이 7대 1에 이를만큼 인기입니다.
[정오순/12기 이야기할머니 : "물론 아이들을 만나는 건 기본적으로 좋은 거고요. '내가 할 일을 하고 있구나.' 그런 생각에 아주 뿌듯하고 기분이 좋아요."]
사업을 맡은 한국국학진흥원은 올해 초등 늘봄학교까지 파견 기관을 늘렸고, 할아버지 사업으로도 대상을 확대합니다.
[김송주/한국국학진흥원 이야기할머니사업본부장 : "내년에는 시범사업으로 할아버지를 선발해서, 할아버지들이 가지고 있는 오래된 높은 경험과 지혜를 활용하는 사업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무릎 교육의 성공 모델로 자리 잡은 이야기할머니 사업.
세대 간 교감을 넓히는 좋은 매개체가 되고 있습니다.
["할머니, 사랑해요."]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의성군, 청년발전기금 지원 사업 추진
의성군이 금융기관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내 청년기업을 대상으로 융자지원사업을 추진합니다.
의성군은 지난해부터 조성된 청년발전기금 20억 원을 활용해 청년 기업에 융자사업비를 지원하고, KB국민은행은 이 자금으로 연 1%의 저금리 융자를 해줍니다.
또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신용보증서를 발급해 대출신청자의 신용담보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예천군, 수해 이재민 주거 지원 사업
예천군이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이재민에 주거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폭염 우려가 클 것으로 예상되면서 임시주택 지붕에 쿨 루프를 시공하고, 방범창도 설치했습니다.
또 이재민에게 상수도와 전기요금 외에 심리지원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한편, 예천군에는 지난해 수해로 31가구가 임시조립주택 등에 입주했고, 현재 3가구만 복귀했습니다.
할머니가 어린이들을 찾아가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야기할머니 사업이 무릎 교육의 성공 모델로 자리 잡았는데요.
16년째 사업을 추진하는 한국국학진흥원은 할아버지 사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지홍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할머니가 어린이들 앞에 앉아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할머니의 손짓과 표정에 빠져들어 듣다 보면, 어느새 조상의 교훈과 지혜를 배우게 됩니다.
["작은 일이라도 열심히 하면 큰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그런 교훈이 담긴 이야기였어요."]
손주를 무릎에 앉히고 전래동화를 들려주던 전통을 오늘날에 되살린 이야기할머니 사업,
[남송자/영주 순흥어린이집 원장 : "무릎으로 듣는 이야기할머니는 추억, 아이들에게 진짜 좋은,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인성교육이 아닌가 싶습니다."]
2009년 할머니 30명으로 시작한 사업은 올해 3천 명까지 늘었고, 참여하는 교육기관도 8천5백 곳을 넘겼습니다.
할머니로 선발되고도 1년간 교육 과정을 이수해야 하지만 경쟁률이 7대 1에 이를만큼 인기입니다.
[정오순/12기 이야기할머니 : "물론 아이들을 만나는 건 기본적으로 좋은 거고요. '내가 할 일을 하고 있구나.' 그런 생각에 아주 뿌듯하고 기분이 좋아요."]
사업을 맡은 한국국학진흥원은 올해 초등 늘봄학교까지 파견 기관을 늘렸고, 할아버지 사업으로도 대상을 확대합니다.
[김송주/한국국학진흥원 이야기할머니사업본부장 : "내년에는 시범사업으로 할아버지를 선발해서, 할아버지들이 가지고 있는 오래된 높은 경험과 지혜를 활용하는 사업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무릎 교육의 성공 모델로 자리 잡은 이야기할머니 사업.
세대 간 교감을 넓히는 좋은 매개체가 되고 있습니다.
["할머니, 사랑해요."]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의성군, 청년발전기금 지원 사업 추진
의성군이 금융기관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내 청년기업을 대상으로 융자지원사업을 추진합니다.
의성군은 지난해부터 조성된 청년발전기금 20억 원을 활용해 청년 기업에 융자사업비를 지원하고, KB국민은행은 이 자금으로 연 1%의 저금리 융자를 해줍니다.
또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신용보증서를 발급해 대출신청자의 신용담보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예천군, 수해 이재민 주거 지원 사업
예천군이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이재민에 주거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폭염 우려가 클 것으로 예상되면서 임시주택 지붕에 쿨 루프를 시공하고, 방범창도 설치했습니다.
또 이재민에게 상수도와 전기요금 외에 심리지원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한편, 예천군에는 지난해 수해로 31가구가 임시조립주택 등에 입주했고, 현재 3가구만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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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어린이들을 찾아가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야기할머니 사업이 무릎 교육의 성공 모델로 자리 잡았는데요.
16년째 사업을 추진하는 한국국학진흥원은 할아버지 사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지홍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할머니가 어린이들 앞에 앉아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할머니의 손짓과 표정에 빠져들어 듣다 보면, 어느새 조상의 교훈과 지혜를 배우게 됩니다.
["작은 일이라도 열심히 하면 큰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그런 교훈이 담긴 이야기였어요."]
손주를 무릎에 앉히고 전래동화를 들려주던 전통을 오늘날에 되살린 이야기할머니 사업,
[남송자/영주 순흥어린이집 원장 : "무릎으로 듣는 이야기할머니는 추억, 아이들에게 진짜 좋은,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인성교육이 아닌가 싶습니다."]
2009년 할머니 30명으로 시작한 사업은 올해 3천 명까지 늘었고, 참여하는 교육기관도 8천5백 곳을 넘겼습니다.
할머니로 선발되고도 1년간 교육 과정을 이수해야 하지만 경쟁률이 7대 1에 이를만큼 인기입니다.
[정오순/12기 이야기할머니 : "물론 아이들을 만나는 건 기본적으로 좋은 거고요. '내가 할 일을 하고 있구나.' 그런 생각에 아주 뿌듯하고 기분이 좋아요."]
사업을 맡은 한국국학진흥원은 올해 초등 늘봄학교까지 파견 기관을 늘렸고, 할아버지 사업으로도 대상을 확대합니다.
[김송주/한국국학진흥원 이야기할머니사업본부장 : "내년에는 시범사업으로 할아버지를 선발해서, 할아버지들이 가지고 있는 오래된 높은 경험과 지혜를 활용하는 사업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무릎 교육의 성공 모델로 자리 잡은 이야기할머니 사업.
세대 간 교감을 넓히는 좋은 매개체가 되고 있습니다.
["할머니, 사랑해요."]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의성군, 청년발전기금 지원 사업 추진
의성군이 금융기관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내 청년기업을 대상으로 융자지원사업을 추진합니다.
의성군은 지난해부터 조성된 청년발전기금 20억 원을 활용해 청년 기업에 융자사업비를 지원하고, KB국민은행은 이 자금으로 연 1%의 저금리 융자를 해줍니다.
또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신용보증서를 발급해 대출신청자의 신용담보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예천군, 수해 이재민 주거 지원 사업
예천군이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이재민에 주거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폭염 우려가 클 것으로 예상되면서 임시주택 지붕에 쿨 루프를 시공하고, 방범창도 설치했습니다.
또 이재민에게 상수도와 전기요금 외에 심리지원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한편, 예천군에는 지난해 수해로 31가구가 임시조립주택 등에 입주했고, 현재 3가구만 복귀했습니다.
할머니가 어린이들을 찾아가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야기할머니 사업이 무릎 교육의 성공 모델로 자리 잡았는데요.
16년째 사업을 추진하는 한국국학진흥원은 할아버지 사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지홍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할머니가 어린이들 앞에 앉아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할머니의 손짓과 표정에 빠져들어 듣다 보면, 어느새 조상의 교훈과 지혜를 배우게 됩니다.
["작은 일이라도 열심히 하면 큰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그런 교훈이 담긴 이야기였어요."]
손주를 무릎에 앉히고 전래동화를 들려주던 전통을 오늘날에 되살린 이야기할머니 사업,
[남송자/영주 순흥어린이집 원장 : "무릎으로 듣는 이야기할머니는 추억, 아이들에게 진짜 좋은,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인성교육이 아닌가 싶습니다."]
2009년 할머니 30명으로 시작한 사업은 올해 3천 명까지 늘었고, 참여하는 교육기관도 8천5백 곳을 넘겼습니다.
할머니로 선발되고도 1년간 교육 과정을 이수해야 하지만 경쟁률이 7대 1에 이를만큼 인기입니다.
[정오순/12기 이야기할머니 : "물론 아이들을 만나는 건 기본적으로 좋은 거고요. '내가 할 일을 하고 있구나.' 그런 생각에 아주 뿌듯하고 기분이 좋아요."]
사업을 맡은 한국국학진흥원은 올해 초등 늘봄학교까지 파견 기관을 늘렸고, 할아버지 사업으로도 대상을 확대합니다.
[김송주/한국국학진흥원 이야기할머니사업본부장 : "내년에는 시범사업으로 할아버지를 선발해서, 할아버지들이 가지고 있는 오래된 높은 경험과 지혜를 활용하는 사업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무릎 교육의 성공 모델로 자리 잡은 이야기할머니 사업.
세대 간 교감을 넓히는 좋은 매개체가 되고 있습니다.
["할머니, 사랑해요."]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의성군, 청년발전기금 지원 사업 추진
의성군이 금융기관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내 청년기업을 대상으로 융자지원사업을 추진합니다.
의성군은 지난해부터 조성된 청년발전기금 20억 원을 활용해 청년 기업에 융자사업비를 지원하고, KB국민은행은 이 자금으로 연 1%의 저금리 융자를 해줍니다.
또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신용보증서를 발급해 대출신청자의 신용담보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예천군, 수해 이재민 주거 지원 사업
예천군이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이재민에 주거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폭염 우려가 클 것으로 예상되면서 임시주택 지붕에 쿨 루프를 시공하고, 방범창도 설치했습니다.
또 이재민에게 상수도와 전기요금 외에 심리지원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한편, 예천군에는 지난해 수해로 31가구가 임시조립주택 등에 입주했고, 현재 3가구만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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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홍 기자 kj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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