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초생활수급자·중증장애인 수도요금 감면 온라인 신청 제도 도입

서울시가 기초생활수급자와 중증장애인 등 수도 요금 감면 대상자가 간편하게 감면을 신청할 수 있게 온라인 신청 제도를 도입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수도 요금 감면 신청은 서울아리수본부 홈페이지 '아리수사이버고객센터'의 수도 요금 감면 온라인 신청 메뉴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수도 요금 고지서와 신청인, 세대주 등의 정보와 자격 확인을 위해 행정정보 제삼자 제공 요구 동의가 필요하며 승인 결과는 신청 후 2일 이내로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수도 요금을 감면 받으려면 직접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필요한 서류를 제출해야 했는데, 이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이나 시간을 내기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에게 큰 부담이었다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지난 5월 기준 수도 요금 감면 신청률은 기초생활수급자는 75.8%(24만 3,683세대), 중증장애인은 61.4%(6만 4,717세대)였습니다.

서울시는 온라인 신청 도입을 통해 감면 신청 절차를 간편하게 개선하고 접수·처리 지연을 줄여 신청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