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그리스서 관광객 또 숨진 채 발견…최소 10명 실종·사망
입력 2024.06.25 (11:35)
수정 2024.06.26 (09: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스에서 40도가 넘는 기록적인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야외 활동 중이던 관광객 한 명이 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당국은 현지시각 24일 그리스 남부 그레데 섬의 트리피티 협곡 인근에서 67세 독일인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전날 아내에게 연락해 물이 부족하고 몸이 아프다며 현재 위치가 어딘지 모른다고 말한 뒤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최근 그리스에서는 폭염 속에서 야외 활동에 나선 관광객들이 실종되거나 숨진 채 발견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리스 당국에 따르면 올해 들어 관광객 최소 10명이 무더위 속에서 실종되거나 사망했습니다.
이번 달 들어서도 간헐적 단식의 창시자인 영국인 의사 마이클 모슬리(67)를 포함해 벨기에, 네덜란드, 프랑스 등에서 온 관광객 등 최소 5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달 11일부터 실종 상태인 59세 미국·프랑스 이중 국적자와, 14일부터 연락이 두절된 프랑스 여성 2명 등에 대해서도 수색이 진행 중입니다.
그리스 경찰 당국자는 실종된 관광객들의 구조 가능성이 점점 줄고 있다면서, 이들이 숨진 경우에도 극심한 더위로 부패가 빠르게 진행돼 시신을 온전하게 찾을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당국은 현지시각 24일 그리스 남부 그레데 섬의 트리피티 협곡 인근에서 67세 독일인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전날 아내에게 연락해 물이 부족하고 몸이 아프다며 현재 위치가 어딘지 모른다고 말한 뒤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최근 그리스에서는 폭염 속에서 야외 활동에 나선 관광객들이 실종되거나 숨진 채 발견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리스 당국에 따르면 올해 들어 관광객 최소 10명이 무더위 속에서 실종되거나 사망했습니다.
이번 달 들어서도 간헐적 단식의 창시자인 영국인 의사 마이클 모슬리(67)를 포함해 벨기에, 네덜란드, 프랑스 등에서 온 관광객 등 최소 5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달 11일부터 실종 상태인 59세 미국·프랑스 이중 국적자와, 14일부터 연락이 두절된 프랑스 여성 2명 등에 대해서도 수색이 진행 중입니다.
그리스 경찰 당국자는 실종된 관광객들의 구조 가능성이 점점 줄고 있다면서, 이들이 숨진 경우에도 극심한 더위로 부패가 빠르게 진행돼 시신을 온전하게 찾을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폭염’ 그리스서 관광객 또 숨진 채 발견…최소 10명 실종·사망
-
- 입력 2024-06-25 11:35:27
- 수정2024-06-26 09:56:04
그리스에서 40도가 넘는 기록적인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야외 활동 중이던 관광객 한 명이 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당국은 현지시각 24일 그리스 남부 그레데 섬의 트리피티 협곡 인근에서 67세 독일인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전날 아내에게 연락해 물이 부족하고 몸이 아프다며 현재 위치가 어딘지 모른다고 말한 뒤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최근 그리스에서는 폭염 속에서 야외 활동에 나선 관광객들이 실종되거나 숨진 채 발견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리스 당국에 따르면 올해 들어 관광객 최소 10명이 무더위 속에서 실종되거나 사망했습니다.
이번 달 들어서도 간헐적 단식의 창시자인 영국인 의사 마이클 모슬리(67)를 포함해 벨기에, 네덜란드, 프랑스 등에서 온 관광객 등 최소 5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달 11일부터 실종 상태인 59세 미국·프랑스 이중 국적자와, 14일부터 연락이 두절된 프랑스 여성 2명 등에 대해서도 수색이 진행 중입니다.
그리스 경찰 당국자는 실종된 관광객들의 구조 가능성이 점점 줄고 있다면서, 이들이 숨진 경우에도 극심한 더위로 부패가 빠르게 진행돼 시신을 온전하게 찾을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당국은 현지시각 24일 그리스 남부 그레데 섬의 트리피티 협곡 인근에서 67세 독일인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전날 아내에게 연락해 물이 부족하고 몸이 아프다며 현재 위치가 어딘지 모른다고 말한 뒤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최근 그리스에서는 폭염 속에서 야외 활동에 나선 관광객들이 실종되거나 숨진 채 발견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리스 당국에 따르면 올해 들어 관광객 최소 10명이 무더위 속에서 실종되거나 사망했습니다.
이번 달 들어서도 간헐적 단식의 창시자인 영국인 의사 마이클 모슬리(67)를 포함해 벨기에, 네덜란드, 프랑스 등에서 온 관광객 등 최소 5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달 11일부터 실종 상태인 59세 미국·프랑스 이중 국적자와, 14일부터 연락이 두절된 프랑스 여성 2명 등에 대해서도 수색이 진행 중입니다.
그리스 경찰 당국자는 실종된 관광객들의 구조 가능성이 점점 줄고 있다면서, 이들이 숨진 경우에도 극심한 더위로 부패가 빠르게 진행돼 시신을 온전하게 찾을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
임세흠 기자 hm21@kbs.co.kr
임세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