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드라마 촬영지가 유명 관광지로

[앵커]

중국 신장 아러타이 지역이 인기 드라마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관광객이 몰리고 있습니다.

[리포트]

최근 방영을 시작해 인기몰이 중인 중국 드라마 '나의 아러타이'의 촬영지입니다.

신장 북부에 있는 아러타이 카나스 지역인데요.

해발 2천 미터 고지의 전망대에는 최근 관광객이 급증해 하루 수만 명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전망대에 올라서면 비췻빛 호수가 내려다보이고 그 너머에는 새하얀 설산이 펼쳐져 있습니다.

현지 관광 당국은 급증하는 관광객을 위해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는데요.

드라마의 배경으로 등장한 장소마다 기념 촬영을 할 수 있게 정비하고 다양한 문화 공연도 준비했습니다

[탕잔홍/간쑤성 관광객 :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는 공연이에요. 훌륭합니다."]

아러타이의 밤하늘도 빼놓을 수 없는 좋은 볼거리입니다.

아러타이 천문대에서는 쏟아지는 별빛을 맨눈으로 감상할 수 있고 운이 좋으면 오로라를 볼 수 있어 수많은 관광객의 필수 방문지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