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20년 전 ‘밀양 성폭력 사건’ 대국민 사과

입력 2024.06.25 (15:31) 수정 2024.06.2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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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가 20년 전 일어난 여중생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안병구 밀양시장과 시의회, 80여 개의 종교·시민단체 관계자는 오늘(25일) 오후 밀양시청에서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안 시장은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 책임이 있음에도, 비극적인 사건에 대해 제대로 된 사과와 반성을 하지 못했다”면서 “피해자와 가족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며,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피해자 인권이 존중받고 보호받으며 더는 고통받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하면서, 밀양시 성폭력·가정폭력 상담소가 피해자 회복 지원을 위한 성금 모금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현재 경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밀양 성폭력 사건’ 가해자 신상공개와 관련해 수사 중인 사건은 140건으로 확인됐습니다.

경남경찰청은 여러 유튜버나 블로거 등을 상대로 진정·고소한 경우가 많다며, 현재 수사 대상자는 53명이고 이 가운데 11명을 특정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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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25 15:31:14
    • 수정2024-06-25 15:31:40
    사회
경남 밀양시가 20년 전 일어난 여중생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안병구 밀양시장과 시의회, 80여 개의 종교·시민단체 관계자는 오늘(25일) 오후 밀양시청에서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안 시장은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 책임이 있음에도, 비극적인 사건에 대해 제대로 된 사과와 반성을 하지 못했다”면서 “피해자와 가족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며,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피해자 인권이 존중받고 보호받으며 더는 고통받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하면서, 밀양시 성폭력·가정폭력 상담소가 피해자 회복 지원을 위한 성금 모금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현재 경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밀양 성폭력 사건’ 가해자 신상공개와 관련해 수사 중인 사건은 140건으로 확인됐습니다.

경남경찰청은 여러 유튜버나 블로거 등을 상대로 진정·고소한 경우가 많다며, 현재 수사 대상자는 53명이고 이 가운데 11명을 특정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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