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투표 접전’…후반기 출발부터 삐걱

입력 2024.06.25 (23:10) 수정 2024.06.25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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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선 8기 울산시의회 후반기를 이끌 새로운 의장에 국민의힘 소속 이성룡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3차 투표까지 동률을 기록한 끝에 다선 우선 원칙이 적용됐습니다.

하지만 확대 의장단 구성에는 실패해 의사 일정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지막 본회의가 시작되기 전 의장실에 모인 울산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

의장 후보를 단일화하려는 논의가 30여분 가량 이어졌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결국 본회의에서 의원 22명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무기명 비밀 투표가 시작됐고 유례없이 3차까지 이어진 투표는 11대 11로 동률을 기록하며 치열한 접전으로 치러졌습니다.

득표수가 같을 때 최다선 의원을 당선자로 한다는 울산시의회 규칙에 따라 이성룡 의원이 8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이성룡/후반기 울산시의회 의장 당선자 : "후반기에는 여기계신 동료의원님과 함께 화합하는 의회, 함께하는 의회 꼭 만들겠습니다."]

1부의장과 2부의장에는 과반을 득표한 김종섭, 김수종 의원이 각각 선출됐습니다.

각 상임위원장에는 행정자치위원장에 이장걸, 문화복지환경위원장 홍유준, 산업건설위원장 백현조, 교육위원장이 안대룡 의원이 맡았습니다.

하지만 단독 입후보한 의회운영위원장은 두차례 투표에도 과반 득표에 실패해 후반기 원구성이 마무리되지 못했습니다.

의총 결과 불복 등으로 파행이 우려됐던 의장단 선거와 투표가 결국 원구성 차질로 이어지면서 출발부터 순탄치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그래픽:박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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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차 투표 접전’…후반기 출발부터 삐걱
    • 입력 2024-06-25 23:10:11
    • 수정2024-06-25 23:58:02
    뉴스7(울산)
[앵커]

민선 8기 울산시의회 후반기를 이끌 새로운 의장에 국민의힘 소속 이성룡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3차 투표까지 동률을 기록한 끝에 다선 우선 원칙이 적용됐습니다.

하지만 확대 의장단 구성에는 실패해 의사 일정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지막 본회의가 시작되기 전 의장실에 모인 울산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

의장 후보를 단일화하려는 논의가 30여분 가량 이어졌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결국 본회의에서 의원 22명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무기명 비밀 투표가 시작됐고 유례없이 3차까지 이어진 투표는 11대 11로 동률을 기록하며 치열한 접전으로 치러졌습니다.

득표수가 같을 때 최다선 의원을 당선자로 한다는 울산시의회 규칙에 따라 이성룡 의원이 8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이성룡/후반기 울산시의회 의장 당선자 : "후반기에는 여기계신 동료의원님과 함께 화합하는 의회, 함께하는 의회 꼭 만들겠습니다."]

1부의장과 2부의장에는 과반을 득표한 김종섭, 김수종 의원이 각각 선출됐습니다.

각 상임위원장에는 행정자치위원장에 이장걸, 문화복지환경위원장 홍유준, 산업건설위원장 백현조, 교육위원장이 안대룡 의원이 맡았습니다.

하지만 단독 입후보한 의회운영위원장은 두차례 투표에도 과반 득표에 실패해 후반기 원구성이 마무리되지 못했습니다.

의총 결과 불복 등으로 파행이 우려됐던 의장단 선거와 투표가 결국 원구성 차질로 이어지면서 출발부터 순탄치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그래픽:박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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