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중진 의원들 “추경호 원내대표 복귀해 대야 투쟁 전개해야”

입력 2024.06.26 (15:17) 수정 2024.06.2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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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4선 이상 중진의원들은 원 구성 협상 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하며 잠행 중인 추경호 원내대표의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오늘 4선 이상 중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중진들께서는 지금 국회 상황이 너무 어렵고 당내 상황도 어려운 현실이니까 조속히 원내대표가 복귀해서 원내를 이끌고 가열찬 대야 투쟁을 전개해야 한다는 데 모두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다만 한 분은 참석 안 하셨지만 진짜 본인의 뜻이 중요하다, 혹시 건강이라도 상했을까 걱정스럽다”며 “추 원내대표와 직접 만나서 같이 얘기하고 거취를 전적으로 본인의 뜻에 따라 결정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뜻을 전달할지에 대해선 “일단 중진의원님들이 (논의했고), 두 시 반부터 재선의원 모임이 있고, 초선과 3선들은 이미 함께 모여서 뜻을 같이했다”며 “내일 의총에서 다시 우리 의원님들의 전체 뜻을 한 번 들어보고, 원내대표께 전달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추 원내대표가 머물고 있는 곳으로 알려진 백령도에 방문하는지에 대해선 “백령도에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그 방법에 관해서는 내일 또 어디 계신지를 확인하고 난 후에 방안을 강구해야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내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의원총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내일 오전 의총에 대해선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과정을 한 다음 원내대표 부재 상황에 대해 어떻게 해야 될지 정책위의장이 말씀하신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30분 정도 시간 더 벌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내일 오후 의총에 대해선 “30분 정도 모여서 앞으로 본회의 등에 대비해 향후 어떻게 해나가야 하는지 등 통례적으로 모이는 의총이라고 보시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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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26 15:17:56
    • 수정2024-06-26 15:19:00
    정치
국민의힘 4선 이상 중진의원들은 원 구성 협상 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하며 잠행 중인 추경호 원내대표의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오늘 4선 이상 중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중진들께서는 지금 국회 상황이 너무 어렵고 당내 상황도 어려운 현실이니까 조속히 원내대표가 복귀해서 원내를 이끌고 가열찬 대야 투쟁을 전개해야 한다는 데 모두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다만 한 분은 참석 안 하셨지만 진짜 본인의 뜻이 중요하다, 혹시 건강이라도 상했을까 걱정스럽다”며 “추 원내대표와 직접 만나서 같이 얘기하고 거취를 전적으로 본인의 뜻에 따라 결정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뜻을 전달할지에 대해선 “일단 중진의원님들이 (논의했고), 두 시 반부터 재선의원 모임이 있고, 초선과 3선들은 이미 함께 모여서 뜻을 같이했다”며 “내일 의총에서 다시 우리 의원님들의 전체 뜻을 한 번 들어보고, 원내대표께 전달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추 원내대표가 머물고 있는 곳으로 알려진 백령도에 방문하는지에 대해선 “백령도에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그 방법에 관해서는 내일 또 어디 계신지를 확인하고 난 후에 방안을 강구해야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내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의원총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내일 오전 의총에 대해선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과정을 한 다음 원내대표 부재 상황에 대해 어떻게 해야 될지 정책위의장이 말씀하신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30분 정도 시간 더 벌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내일 오후 의총에 대해선 “30분 정도 모여서 앞으로 본회의 등에 대비해 향후 어떻게 해나가야 하는지 등 통례적으로 모이는 의총이라고 보시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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