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셀 공장에 전면 작업중지 명령…3명 입건 수사 착수

입력 2024.06.26 (19:22) 수정 2024.06.2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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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 사고와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해당 공장에 대해 전면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공장관계자 3명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아리셀 등 3개 업체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윤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23명의 사망자를 낸 리튬 전지 공장 화재 사고, 정부가 오늘 오전 9시부로 아리셀 공장 전체에 대해 '전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민길수 지역사고수습본부장은 오늘 오전 화재 사고 브리핑을 통해 '동종, 유사재해' 방지를 위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용노동부가 안전관리 책임자 등 공장 관계자 3명을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경찰은 아리셀 박순관 대표 등 공장 관계자 5명을 어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재 정부는 추가 사고 예방을 위해 전지 제조 사업장 500여 곳에 리튬 취급 안전수칙 자체점검표를 토대로 긴급 자체점검을 하도록 했습니다.

또, 전지 관련 회사 200여 곳에는 소방청 등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어제부터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외국인 노동자의 불법 파견 문제가 사고의 원인이 됐다는 지적에 대해선 앞으로 관련자 조사 등을 통해 적법한 파견 관계였는지 여부를 확인해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오늘 오후 고용노동부와 경찰은 아리셀 등 3개 업체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경찰관 34명과 노동부 근로감독관 17명 등 51명이 투입됐습니다.

양 기관은 압수수색을 통해 화재 원인과 대규모 인명피해가 난 이유에 대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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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리셀 공장에 전면 작업중지 명령…3명 입건 수사 착수
    • 입력 2024-06-26 19:22:43
    • 수정2024-06-26 20:03:43
    뉴스7(대구)
[앵커]

경기 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 사고와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해당 공장에 대해 전면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공장관계자 3명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아리셀 등 3개 업체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윤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23명의 사망자를 낸 리튬 전지 공장 화재 사고, 정부가 오늘 오전 9시부로 아리셀 공장 전체에 대해 '전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민길수 지역사고수습본부장은 오늘 오전 화재 사고 브리핑을 통해 '동종, 유사재해' 방지를 위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용노동부가 안전관리 책임자 등 공장 관계자 3명을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경찰은 아리셀 박순관 대표 등 공장 관계자 5명을 어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재 정부는 추가 사고 예방을 위해 전지 제조 사업장 500여 곳에 리튬 취급 안전수칙 자체점검표를 토대로 긴급 자체점검을 하도록 했습니다.

또, 전지 관련 회사 200여 곳에는 소방청 등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어제부터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외국인 노동자의 불법 파견 문제가 사고의 원인이 됐다는 지적에 대해선 앞으로 관련자 조사 등을 통해 적법한 파견 관계였는지 여부를 확인해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오늘 오후 고용노동부와 경찰은 아리셀 등 3개 업체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경찰관 34명과 노동부 근로감독관 17명 등 51명이 투입됐습니다.

양 기관은 압수수색을 통해 화재 원인과 대규모 인명피해가 난 이유에 대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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