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K] 수국과 공연이 꽃피는 혼인지

입력 2024.06.26 (20:07) 수정 2024.06.26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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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제주 구석구석 소식을 전하는 '풀뿌리K', 성산읍 이영희 통신원입니다.

온평리 혼인지는 형형색색의 수국이 만개하는 제주도의 대표적인 수국 명소죠.

6월 한 달간 혼인지에선 수국과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는데요.

오늘 첫 소식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수국과 공연이 꽃피는 혼인지'는 온평리 주민들이 직접 기획했는데요.

풍물, 댄스, 생활체조, 해녀 난타 등 온평리 동아리의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혼인지는 탐라국의 개국 신화인 삼성인이 벽랑국 세공주를 만나 혼인한 곳으로 알려졌죠.

제주 전통의 혼례 방식을 엿볼 수 있는 서민 혼례도 진행됐는데요.

실제로 말도 타고 가마도 타며, 결혼하는 부부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현관수/온평리장 : "이런 행사 자체가 우리 혼인지 마을 온평리를 찾는 내방객들에게 우리 마을을 알리고, 우리 마을 사람들이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제일 큰 희망 사항이고 목적입니다."]

온평리 마을회는 혼인지의 역사적 가치를 도민과 관광객에게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이번 행사는 내년에도 이어지니 기대하셔도 좋겠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요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죠.

어싱은 맨발로 걸으며 토양의 기운을 받아 건강해지는 활동을 일컫는데요.

성산읍민 약 2백 명이 광치기해변에서 맨발걷기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광치기해변 빛의 맨발걷기' 프로그램은 성산읍 건강생활 민간추진단의 주도로 진행됐는데요.

맨발 걷기 전문 강사인 서귀포시 걷기협회 김혜영 이사의 올바른 걷기 강의로 프로그램이 시작됐습니다.

이후 참여자들은 광치기해변 일대를 걸으며, 어싱을 체험했는데요.

바닷가 모래 위에서의 맨발 걷기는 전해질이 풍부하고, 발바닥을 통해 좋은 기운이 몸으로 흡수되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참여자들은 천천히 걸으며 이웃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웃과 돈독해질 뿐만 아니라, 내 몸과 마음까지 돌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 까집니다.

지금까지 성산에서 이영희 통신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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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뿌리K] 수국과 공연이 꽃피는 혼인지
    • 입력 2024-06-26 20:07:41
    • 수정2024-06-26 20:33:20
    뉴스7(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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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구석구석 소식을 전하는 '풀뿌리K', 성산읍 이영희 통신원입니다.

온평리 혼인지는 형형색색의 수국이 만개하는 제주도의 대표적인 수국 명소죠.

6월 한 달간 혼인지에선 수국과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는데요.

오늘 첫 소식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수국과 공연이 꽃피는 혼인지'는 온평리 주민들이 직접 기획했는데요.

풍물, 댄스, 생활체조, 해녀 난타 등 온평리 동아리의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혼인지는 탐라국의 개국 신화인 삼성인이 벽랑국 세공주를 만나 혼인한 곳으로 알려졌죠.

제주 전통의 혼례 방식을 엿볼 수 있는 서민 혼례도 진행됐는데요.

실제로 말도 타고 가마도 타며, 결혼하는 부부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현관수/온평리장 : "이런 행사 자체가 우리 혼인지 마을 온평리를 찾는 내방객들에게 우리 마을을 알리고, 우리 마을 사람들이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제일 큰 희망 사항이고 목적입니다."]

온평리 마을회는 혼인지의 역사적 가치를 도민과 관광객에게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이번 행사는 내년에도 이어지니 기대하셔도 좋겠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요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죠.

어싱은 맨발로 걸으며 토양의 기운을 받아 건강해지는 활동을 일컫는데요.

성산읍민 약 2백 명이 광치기해변에서 맨발걷기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광치기해변 빛의 맨발걷기' 프로그램은 성산읍 건강생활 민간추진단의 주도로 진행됐는데요.

맨발 걷기 전문 강사인 서귀포시 걷기협회 김혜영 이사의 올바른 걷기 강의로 프로그램이 시작됐습니다.

이후 참여자들은 광치기해변 일대를 걸으며, 어싱을 체험했는데요.

바닷가 모래 위에서의 맨발 걷기는 전해질이 풍부하고, 발바닥을 통해 좋은 기운이 몸으로 흡수되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참여자들은 천천히 걸으며 이웃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웃과 돈독해질 뿐만 아니라, 내 몸과 마음까지 돌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 까집니다.

지금까지 성산에서 이영희 통신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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