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 수 19개월 만에 반등했지만…

입력 2024.06.26 (23:11) 수정 2024.06.26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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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브리핑 시작합니다.

출생아 수가 모처럼 반등했습니다.

지난 4월 출생아는 만 9천여 명인데요.

2023년과 비교하면 5백여명이 늘었습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 출생아 수가 늘어난 건, 무려 19개월 만입니다.

4월‘깜짝 반등’이 계속될 수 있을까요?

통계청은 신중한 입장입니다.

이유가 뭘까요?

먼저 기저효괍니다.

보시는 것처럼, 지난해 4월 출생아 수는 재작년과 비교해 12.5%나 급감했습니다.

워낙 많이 줄었기 때문에 올해는 상대적으로 늘 수밖에 없었다는 겁니다.

여기에 코로나 이후 혼인 건수가 보시는 것처럼 늘어난 것도 한 몫 했습니다.

결혼 이후 첫째 아이 출산까지는 평균 2년 반 정도 걸리는데, 그 효과가 나타났단 얘깁니다.

4월 출생아 수가 늘긴 했지만, 누적 출생아 수는 7만 9천여 명으로 역대 최솝니다.

월 평균 2만 명도 되질 않는 거죠.

앞서 정부는 저출생 종합 대책을 내놓은 바 있죠.

육아휴직 급여를 올리고 틈새돌봄, 늘봄학교 등을 강화해 육아 부담을 줄여, 출산율 1명대를 회복해나가겠단 건데요, 하반기 출생아 반등폭이 저출생 추세 반전의 가늠자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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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생아 수 19개월 만에 반등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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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6-26 23: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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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 수가 모처럼 반등했습니다.

지난 4월 출생아는 만 9천여 명인데요.

2023년과 비교하면 5백여명이 늘었습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 출생아 수가 늘어난 건, 무려 19개월 만입니다.

4월‘깜짝 반등’이 계속될 수 있을까요?

통계청은 신중한 입장입니다.

이유가 뭘까요?

먼저 기저효괍니다.

보시는 것처럼, 지난해 4월 출생아 수는 재작년과 비교해 12.5%나 급감했습니다.

워낙 많이 줄었기 때문에 올해는 상대적으로 늘 수밖에 없었다는 겁니다.

여기에 코로나 이후 혼인 건수가 보시는 것처럼 늘어난 것도 한 몫 했습니다.

결혼 이후 첫째 아이 출산까지는 평균 2년 반 정도 걸리는데, 그 효과가 나타났단 얘깁니다.

4월 출생아 수가 늘긴 했지만, 누적 출생아 수는 7만 9천여 명으로 역대 최솝니다.

월 평균 2만 명도 되질 않는 거죠.

앞서 정부는 저출생 종합 대책을 내놓은 바 있죠.

육아휴직 급여를 올리고 틈새돌봄, 늘봄학교 등을 강화해 육아 부담을 줄여, 출산율 1명대를 회복해나가겠단 건데요, 하반기 출생아 반등폭이 저출생 추세 반전의 가늠자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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