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경마 코인’ 투자 사기…수배범 체포

입력 2024.06.27 (09:15) 수정 2024.06.2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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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경마 게임에 투자하면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사기 행각을 벌인 수배범이 인터폴 공조를 통해 베트남에서 붙잡혔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그제(25일) 자진 입국한 강 모 씨를 공항에서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 씨는 베트남에 본사를 둔 한 온라인 경마 게임 회사의 회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투자자들을 모집한 뒤 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습니다.

강 씨는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경주마를 사고 경마 게임에 참여하면 상금으로 암호화폐를 받을 수 있다고 투자자들을 유인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주로 암호화폐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들이었습니다. 전국에 접수된 강 씨 관련 사기 사건은 14건에 달합니다.

강 씨는 자신이 서울경찰청에서 16년 동안 근무한 경찰 출신이라고 소개했지만 실제로는 순경으로 2~3년 남짓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인터폴에 공조를 요청했고 하노이에 체류하던 강 씨는 베트남 공안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강 씨를 대상으로 구체적인 사기 수법과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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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에서 ‘경마 코인’ 투자 사기…수배범 체포
    • 입력 2024-06-27 09:15:32
    • 수정2024-06-27 16:52:11
    사회
온라인 경마 게임에 투자하면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사기 행각을 벌인 수배범이 인터폴 공조를 통해 베트남에서 붙잡혔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그제(25일) 자진 입국한 강 모 씨를 공항에서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 씨는 베트남에 본사를 둔 한 온라인 경마 게임 회사의 회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투자자들을 모집한 뒤 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습니다.

강 씨는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경주마를 사고 경마 게임에 참여하면 상금으로 암호화폐를 받을 수 있다고 투자자들을 유인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주로 암호화폐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들이었습니다. 전국에 접수된 강 씨 관련 사기 사건은 14건에 달합니다.

강 씨는 자신이 서울경찰청에서 16년 동안 근무한 경찰 출신이라고 소개했지만 실제로는 순경으로 2~3년 남짓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인터폴에 공조를 요청했고 하노이에 체류하던 강 씨는 베트남 공안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강 씨를 대상으로 구체적인 사기 수법과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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