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광 가이드로 제2의 인생 사는 장애인 남성

입력 2024.06.27 (09:50) 수정 2024.06.2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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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고로 하반신 장애를 입어 실의에 빠졌던 남성이 관광 가이드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리포트]

산으로 둘러싸여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사이타마현 오고세마치'.

이곳에서 관광 가이드로 활동하는 남성이 있습니다.

63살의 가와사키 씨입니다.

매일 길거리를 다니며 관광객들을 보면 직접 안내를 자처합니다.

평소 등산 등을 즐겼던 가와사키 씨.

5년 전, 집 지붕을 청소하다 떨어져 하반신이 마비되면서 실의에 빠졌습니다.

[가와사키 마사하루/관광 가이드 : "58살 때 사고가 났어요. 60살부터 하고 싶은 일을 계획했었지만 (거의 포기했죠)."]

우연히 길거리에서 등산객들과 대화를 나누게 된 가와사키 씨.

이곳에서 태어나고 자라 누구보다 마을 사정을 잘 알기에 열정적으로 이들을 안내했습니다.

이런 열정에 감동을 받은 등산객들이 늘기 시작했고 이들의 호평 덕분에 가와시키 씨는 3년전, 정식으로 관광 가이드가 됐습니다.

[오사와 마사후미/관광협회 관계자 : "돌아가는 길에 등산객들이 일부러 협회에 들러 (가와사키 씨의) 안내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는 합니다."]

관광 가이드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가와사키 씨.

오늘도 휠체어를 타고 관광 안내에 나섭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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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관광 가이드로 제2의 인생 사는 장애인 남성
    • 입력 2024-06-27 09:50:04
    • 수정2024-06-27 09: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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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고로 하반신 장애를 입어 실의에 빠졌던 남성이 관광 가이드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리포트]

산으로 둘러싸여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사이타마현 오고세마치'.

이곳에서 관광 가이드로 활동하는 남성이 있습니다.

63살의 가와사키 씨입니다.

매일 길거리를 다니며 관광객들을 보면 직접 안내를 자처합니다.

평소 등산 등을 즐겼던 가와사키 씨.

5년 전, 집 지붕을 청소하다 떨어져 하반신이 마비되면서 실의에 빠졌습니다.

[가와사키 마사하루/관광 가이드 : "58살 때 사고가 났어요. 60살부터 하고 싶은 일을 계획했었지만 (거의 포기했죠)."]

우연히 길거리에서 등산객들과 대화를 나누게 된 가와사키 씨.

이곳에서 태어나고 자라 누구보다 마을 사정을 잘 알기에 열정적으로 이들을 안내했습니다.

이런 열정에 감동을 받은 등산객들이 늘기 시작했고 이들의 호평 덕분에 가와시키 씨는 3년전, 정식으로 관광 가이드가 됐습니다.

[오사와 마사후미/관광협회 관계자 : "돌아가는 길에 등산객들이 일부러 협회에 들러 (가와사키 씨의) 안내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는 합니다."]

관광 가이드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가와사키 씨.

오늘도 휠체어를 타고 관광 안내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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