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서 열린 ‘세계 나체 자전거 타기’

입력 2024.06.27 (12:48) 수정 2024.06.2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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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서부 도시 과달라하라 시내 대로….

눈에 띄게 가벼운 옷차림을 한 수백 명이 자전거를 타고 행진합니다.

거의 옷을 입지 않았거나 속옷 차림, 또는 알몸에 알록달록한 페인팅을 하고 헬멧만 쓴 채 자전거를 타고 있는 이들은 '세계 나체 자전거 타기' 행사 참가자들입니다.

오염을 유발하는 자동차 대신 친환경적인 자전거를 이용하고, 인간 신체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자는 취지로 열리는 행사인데요.

[아사/'세계 나체 자전거 타기' 참가자 : "몇 가지 목적이 있는데, 그 가운데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에 대한 존중을 요구하는 것도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대로에 가득 누워 자전거 이용자들과 보행자들이 자동차 앞에 취약한 존재임을 알리기 위한 퍼포먼스도 펼쳐 보입니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세계 나체 자전거 타기 대회는 미국, 영국, 프랑스, 그리고 브라질 등 세계 각국에서 해마다 열리고 있는데요.

참가자들은 이런 차림으로 자전거를 타고 다닐 수 있는 기회는 일 년에 단 한 번이라며 자유와 해방감이 느껴진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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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서 열린 ‘세계 나체 자전거 타기’
    • 입력 2024-06-27 12:48:45
    • 수정2024-06-27 12:57:09
    뉴스 12
멕시코 서부 도시 과달라하라 시내 대로….

눈에 띄게 가벼운 옷차림을 한 수백 명이 자전거를 타고 행진합니다.

거의 옷을 입지 않았거나 속옷 차림, 또는 알몸에 알록달록한 페인팅을 하고 헬멧만 쓴 채 자전거를 타고 있는 이들은 '세계 나체 자전거 타기' 행사 참가자들입니다.

오염을 유발하는 자동차 대신 친환경적인 자전거를 이용하고, 인간 신체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자는 취지로 열리는 행사인데요.

[아사/'세계 나체 자전거 타기' 참가자 : "몇 가지 목적이 있는데, 그 가운데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에 대한 존중을 요구하는 것도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대로에 가득 누워 자전거 이용자들과 보행자들이 자동차 앞에 취약한 존재임을 알리기 위한 퍼포먼스도 펼쳐 보입니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세계 나체 자전거 타기 대회는 미국, 영국, 프랑스, 그리고 브라질 등 세계 각국에서 해마다 열리고 있는데요.

참가자들은 이런 차림으로 자전거를 타고 다닐 수 있는 기회는 일 년에 단 한 번이라며 자유와 해방감이 느껴진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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