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G 꺾고 2위 탈환…선두 KIA는 사직 6연패 악몽
입력 2024.06.27 (21:19)
수정 2024.06.2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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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하루 만에 2위를 탈환하고 선두 KIA 타이거즈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삼성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LG 트윈스를 2-1로 눌렀다. LG는 삼성에 0.5경기 뒤진 3위로 내려앉았다.
삼성 이승현과 LG 이상영의 투수전으로 팽팽하던 균형은 4회초 삼성 공격 때 깨졌다.
구자욱과 데이비드 맥키넌이 연속 안타를 터뜨려 무사 1, 3루 찬스를 열자 강민호가 희생타로 선취점을 냈다.
삼성은 6회에는 선두 김지찬의 내야 안타에 이은 2루 도루, 김헌곤의 진루타와 구자욱의 좌전 적시타를 묶어 1점을 보탰다.
2-0으로 앞선 8회 2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한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오스틴 딘에게 중전 안타, 박동원에게 내야 안타를 거푸 맞아 점수를 줬다.
그러나 이어진 2사 1, 2루에서 구본혁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린 뒤 9회에는 삼자 범퇴로 LG 타선을 요리하고 세이브를 올렸다.
삼성 선발 이승현은 6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3패)째를 거뒀다.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 홈경기에서 KIA를 11-2로 대파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3연전 첫날 14-1의 절대 우세를 지키지 못하고 15-15 무승부에 머문 KIA 마운드는 물오른 롯데 방망이에 26일 6실점, 이날 11실점을 합쳐 3연전에서 32실점하고 처참하게 무너졌다.
KIA는 부산 사직구장 6연패 수렁에 빠졌으며 올 시즌 롯데와 상대 전적에서도 3승 1무 7패로 열세를 면치 못했다.
KIA는 0-0인 4회 나성범의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먼저 냈으나 롯데는 4회말 5점을 내고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나승엽의 우중간 2루타로 1-1 동점을 이룬 뒤 2사 3루에서 최항의 역전 중전 적시타가 나왔다.
이후 박승욱, 손성빈, 황성빈 세 타자가 연속 2루타를 때려 5-1로 격차를 벌렸다.
롯데는 5회에도 나승엽의 2루타, 최항의 3루타 등으로 2점을 보탠 뒤 6회 전준우의 2타점 좌중간 2루타, 빅터 레이예스의 중견수 쪽 2루타, 나승엽의 안타, 정훈의 희생플라이 등으로 4점을 더 내 KIA의 백기를 받아냈다.
5번 나승엽과 7번 최항이 나란히 안타 3개에 2타점씩 수확하며 펄펄 날았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6이닝 1실점의 쾌투로 3연패를 끊고 시즌 6승을 안았다.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NC 다이노스를 9-7로 꺾고 2년 만에 NC 상대 3연전을 독식했다.
1회초 먼저 3점을 내준 키움은 1회말 로니 도슨의 적시 2루타와 최주환의 1타점 내야 안타로 2점을 만회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변상권이 NC 선발 신민혁을 상대로 솔로 아치를 그려 3-3 동점을 만들었고, 2사 후에는 도슨과 김혜성이 연달아 적시 2루타를 가동해 5-3으로 달아났다.
NC가 4회초 김형준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붙자, 키움은 곧바로 4회말 이주형의 2점짜리 홈런으로 간격을 벌렸다.
이주형은 1사 2루에서 신민혁의 높은 직구를 공략해 고척스카이돔 오른쪽 벽을 직격하는 시즌 6호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키움은 NC의 폭투와 최주환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보태 9-4로 승기를 잡았다.
NC는 5회 맷 데이비슨의 비거리 140m짜리 초대형 투런포, 6회 권희동의 솔로포로 추격했지만, 키움 불펜을 넘지 못했다.
키움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6이닝 10피안타(2홈런) 10탈삼진 7실점(3자책점)으로 고전하고도 타선 도움으로 시즌 9승(4패)째를 수확, 리그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한화 이글스는 대전 안방에서 두산 베어스를 8-3으로 제압했다.
한화 타선은 두산 선발 최준호를 초반에 화끈하게 두들겼다.
황영묵의 시즌 1호 1회말 선두 타자 초구 홈런으로 결승점을 뺀 한화는 1사 2루에서 노시환의 우중월 투런포를 보태 3-0으로 앞섰다.
4번 타자 노시환은 안타와 사사구 3개를 묶어 4-0으로 달아난 2회 2사 만루에서는 좌월 2루타로 주자 세 명을 모두 홈으로 보내고 홀로 5타점을 쓸어 담았다.
한화 선발 김기중은 5이닝 동안 안타 6개를 맞았지만, 단 1점만 주는 호투로 시즌 3승(무패)째를 따냈다.
두산의 양의지와 양석환은 8회, 9회 각각 솔로포 한 방씩 터뜨렸으나 승패를 되돌릴 순 없었다.
kt wiz는 인천 원정에서 홈런 3방 등 안타 19개를 몰아쳐 SSG 랜더스를 16-8로 대파했다. SSG는 실책 4개로 자멸했다.
kt는 3-5로 뒤진 6회초 대타 문상철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5-5 동점을 이룬 뒤 곧바로 터진 멜 로하스 주니어의 좌월 석 점 홈런을 앞세워 8-5로 뒤집었다.
이어 7회에도 안타 5개와 SSG의 실책을 묶어 5점을 보태 SSG의 추격권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1번 타자 로하스가 시즌 21호 홈런으로 4타점을 올리고, 2번 강백호와 6번 황재균이 3타점씩 거들었다.
SSG 주포 최정은 5회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려 박병호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9시즌 연속 20홈런의 위업을 이뤘지만, 패배로 빛을 잃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삼성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LG 트윈스를 2-1로 눌렀다. LG는 삼성에 0.5경기 뒤진 3위로 내려앉았다.
삼성 이승현과 LG 이상영의 투수전으로 팽팽하던 균형은 4회초 삼성 공격 때 깨졌다.
구자욱과 데이비드 맥키넌이 연속 안타를 터뜨려 무사 1, 3루 찬스를 열자 강민호가 희생타로 선취점을 냈다.
삼성은 6회에는 선두 김지찬의 내야 안타에 이은 2루 도루, 김헌곤의 진루타와 구자욱의 좌전 적시타를 묶어 1점을 보탰다.
2-0으로 앞선 8회 2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한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오스틴 딘에게 중전 안타, 박동원에게 내야 안타를 거푸 맞아 점수를 줬다.
그러나 이어진 2사 1, 2루에서 구본혁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린 뒤 9회에는 삼자 범퇴로 LG 타선을 요리하고 세이브를 올렸다.
삼성 선발 이승현은 6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3패)째를 거뒀다.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 홈경기에서 KIA를 11-2로 대파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3연전 첫날 14-1의 절대 우세를 지키지 못하고 15-15 무승부에 머문 KIA 마운드는 물오른 롯데 방망이에 26일 6실점, 이날 11실점을 합쳐 3연전에서 32실점하고 처참하게 무너졌다.
KIA는 부산 사직구장 6연패 수렁에 빠졌으며 올 시즌 롯데와 상대 전적에서도 3승 1무 7패로 열세를 면치 못했다.
KIA는 0-0인 4회 나성범의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먼저 냈으나 롯데는 4회말 5점을 내고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나승엽의 우중간 2루타로 1-1 동점을 이룬 뒤 2사 3루에서 최항의 역전 중전 적시타가 나왔다.
이후 박승욱, 손성빈, 황성빈 세 타자가 연속 2루타를 때려 5-1로 격차를 벌렸다.
롯데는 5회에도 나승엽의 2루타, 최항의 3루타 등으로 2점을 보탠 뒤 6회 전준우의 2타점 좌중간 2루타, 빅터 레이예스의 중견수 쪽 2루타, 나승엽의 안타, 정훈의 희생플라이 등으로 4점을 더 내 KIA의 백기를 받아냈다.
5번 나승엽과 7번 최항이 나란히 안타 3개에 2타점씩 수확하며 펄펄 날았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6이닝 1실점의 쾌투로 3연패를 끊고 시즌 6승을 안았다.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NC 다이노스를 9-7로 꺾고 2년 만에 NC 상대 3연전을 독식했다.
1회초 먼저 3점을 내준 키움은 1회말 로니 도슨의 적시 2루타와 최주환의 1타점 내야 안타로 2점을 만회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변상권이 NC 선발 신민혁을 상대로 솔로 아치를 그려 3-3 동점을 만들었고, 2사 후에는 도슨과 김혜성이 연달아 적시 2루타를 가동해 5-3으로 달아났다.
NC가 4회초 김형준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붙자, 키움은 곧바로 4회말 이주형의 2점짜리 홈런으로 간격을 벌렸다.
이주형은 1사 2루에서 신민혁의 높은 직구를 공략해 고척스카이돔 오른쪽 벽을 직격하는 시즌 6호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키움은 NC의 폭투와 최주환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보태 9-4로 승기를 잡았다.
NC는 5회 맷 데이비슨의 비거리 140m짜리 초대형 투런포, 6회 권희동의 솔로포로 추격했지만, 키움 불펜을 넘지 못했다.
키움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6이닝 10피안타(2홈런) 10탈삼진 7실점(3자책점)으로 고전하고도 타선 도움으로 시즌 9승(4패)째를 수확, 리그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한화 이글스는 대전 안방에서 두산 베어스를 8-3으로 제압했다.
한화 타선은 두산 선발 최준호를 초반에 화끈하게 두들겼다.
황영묵의 시즌 1호 1회말 선두 타자 초구 홈런으로 결승점을 뺀 한화는 1사 2루에서 노시환의 우중월 투런포를 보태 3-0으로 앞섰다.
4번 타자 노시환은 안타와 사사구 3개를 묶어 4-0으로 달아난 2회 2사 만루에서는 좌월 2루타로 주자 세 명을 모두 홈으로 보내고 홀로 5타점을 쓸어 담았다.
한화 선발 김기중은 5이닝 동안 안타 6개를 맞았지만, 단 1점만 주는 호투로 시즌 3승(무패)째를 따냈다.
두산의 양의지와 양석환은 8회, 9회 각각 솔로포 한 방씩 터뜨렸으나 승패를 되돌릴 순 없었다.
kt wiz는 인천 원정에서 홈런 3방 등 안타 19개를 몰아쳐 SSG 랜더스를 16-8로 대파했다. SSG는 실책 4개로 자멸했다.
kt는 3-5로 뒤진 6회초 대타 문상철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5-5 동점을 이룬 뒤 곧바로 터진 멜 로하스 주니어의 좌월 석 점 홈런을 앞세워 8-5로 뒤집었다.
이어 7회에도 안타 5개와 SSG의 실책을 묶어 5점을 보태 SSG의 추격권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1번 타자 로하스가 시즌 21호 홈런으로 4타점을 올리고, 2번 강백호와 6번 황재균이 3타점씩 거들었다.
SSG 주포 최정은 5회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려 박병호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9시즌 연속 20홈런의 위업을 이뤘지만, 패배로 빛을 잃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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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6-28 00:05:19
삼성 라이온즈가 하루 만에 2위를 탈환하고 선두 KIA 타이거즈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삼성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LG 트윈스를 2-1로 눌렀다. LG는 삼성에 0.5경기 뒤진 3위로 내려앉았다.
삼성 이승현과 LG 이상영의 투수전으로 팽팽하던 균형은 4회초 삼성 공격 때 깨졌다.
구자욱과 데이비드 맥키넌이 연속 안타를 터뜨려 무사 1, 3루 찬스를 열자 강민호가 희생타로 선취점을 냈다.
삼성은 6회에는 선두 김지찬의 내야 안타에 이은 2루 도루, 김헌곤의 진루타와 구자욱의 좌전 적시타를 묶어 1점을 보탰다.
2-0으로 앞선 8회 2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한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오스틴 딘에게 중전 안타, 박동원에게 내야 안타를 거푸 맞아 점수를 줬다.
그러나 이어진 2사 1, 2루에서 구본혁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린 뒤 9회에는 삼자 범퇴로 LG 타선을 요리하고 세이브를 올렸다.
삼성 선발 이승현은 6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3패)째를 거뒀다.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 홈경기에서 KIA를 11-2로 대파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3연전 첫날 14-1의 절대 우세를 지키지 못하고 15-15 무승부에 머문 KIA 마운드는 물오른 롯데 방망이에 26일 6실점, 이날 11실점을 합쳐 3연전에서 32실점하고 처참하게 무너졌다.
KIA는 부산 사직구장 6연패 수렁에 빠졌으며 올 시즌 롯데와 상대 전적에서도 3승 1무 7패로 열세를 면치 못했다.
KIA는 0-0인 4회 나성범의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먼저 냈으나 롯데는 4회말 5점을 내고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나승엽의 우중간 2루타로 1-1 동점을 이룬 뒤 2사 3루에서 최항의 역전 중전 적시타가 나왔다.
이후 박승욱, 손성빈, 황성빈 세 타자가 연속 2루타를 때려 5-1로 격차를 벌렸다.
롯데는 5회에도 나승엽의 2루타, 최항의 3루타 등으로 2점을 보탠 뒤 6회 전준우의 2타점 좌중간 2루타, 빅터 레이예스의 중견수 쪽 2루타, 나승엽의 안타, 정훈의 희생플라이 등으로 4점을 더 내 KIA의 백기를 받아냈다.
5번 나승엽과 7번 최항이 나란히 안타 3개에 2타점씩 수확하며 펄펄 날았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6이닝 1실점의 쾌투로 3연패를 끊고 시즌 6승을 안았다.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NC 다이노스를 9-7로 꺾고 2년 만에 NC 상대 3연전을 독식했다.
1회초 먼저 3점을 내준 키움은 1회말 로니 도슨의 적시 2루타와 최주환의 1타점 내야 안타로 2점을 만회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변상권이 NC 선발 신민혁을 상대로 솔로 아치를 그려 3-3 동점을 만들었고, 2사 후에는 도슨과 김혜성이 연달아 적시 2루타를 가동해 5-3으로 달아났다.
NC가 4회초 김형준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붙자, 키움은 곧바로 4회말 이주형의 2점짜리 홈런으로 간격을 벌렸다.
이주형은 1사 2루에서 신민혁의 높은 직구를 공략해 고척스카이돔 오른쪽 벽을 직격하는 시즌 6호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키움은 NC의 폭투와 최주환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보태 9-4로 승기를 잡았다.
NC는 5회 맷 데이비슨의 비거리 140m짜리 초대형 투런포, 6회 권희동의 솔로포로 추격했지만, 키움 불펜을 넘지 못했다.
키움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6이닝 10피안타(2홈런) 10탈삼진 7실점(3자책점)으로 고전하고도 타선 도움으로 시즌 9승(4패)째를 수확, 리그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한화 이글스는 대전 안방에서 두산 베어스를 8-3으로 제압했다.
한화 타선은 두산 선발 최준호를 초반에 화끈하게 두들겼다.
황영묵의 시즌 1호 1회말 선두 타자 초구 홈런으로 결승점을 뺀 한화는 1사 2루에서 노시환의 우중월 투런포를 보태 3-0으로 앞섰다.
4번 타자 노시환은 안타와 사사구 3개를 묶어 4-0으로 달아난 2회 2사 만루에서는 좌월 2루타로 주자 세 명을 모두 홈으로 보내고 홀로 5타점을 쓸어 담았다.
한화 선발 김기중은 5이닝 동안 안타 6개를 맞았지만, 단 1점만 주는 호투로 시즌 3승(무패)째를 따냈다.
두산의 양의지와 양석환은 8회, 9회 각각 솔로포 한 방씩 터뜨렸으나 승패를 되돌릴 순 없었다.
kt wiz는 인천 원정에서 홈런 3방 등 안타 19개를 몰아쳐 SSG 랜더스를 16-8로 대파했다. SSG는 실책 4개로 자멸했다.
kt는 3-5로 뒤진 6회초 대타 문상철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5-5 동점을 이룬 뒤 곧바로 터진 멜 로하스 주니어의 좌월 석 점 홈런을 앞세워 8-5로 뒤집었다.
이어 7회에도 안타 5개와 SSG의 실책을 묶어 5점을 보태 SSG의 추격권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1번 타자 로하스가 시즌 21호 홈런으로 4타점을 올리고, 2번 강백호와 6번 황재균이 3타점씩 거들었다.
SSG 주포 최정은 5회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려 박병호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9시즌 연속 20홈런의 위업을 이뤘지만, 패배로 빛을 잃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삼성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LG 트윈스를 2-1로 눌렀다. LG는 삼성에 0.5경기 뒤진 3위로 내려앉았다.
삼성 이승현과 LG 이상영의 투수전으로 팽팽하던 균형은 4회초 삼성 공격 때 깨졌다.
구자욱과 데이비드 맥키넌이 연속 안타를 터뜨려 무사 1, 3루 찬스를 열자 강민호가 희생타로 선취점을 냈다.
삼성은 6회에는 선두 김지찬의 내야 안타에 이은 2루 도루, 김헌곤의 진루타와 구자욱의 좌전 적시타를 묶어 1점을 보탰다.
2-0으로 앞선 8회 2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한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오스틴 딘에게 중전 안타, 박동원에게 내야 안타를 거푸 맞아 점수를 줬다.
그러나 이어진 2사 1, 2루에서 구본혁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린 뒤 9회에는 삼자 범퇴로 LG 타선을 요리하고 세이브를 올렸다.
삼성 선발 이승현은 6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3패)째를 거뒀다.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 홈경기에서 KIA를 11-2로 대파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3연전 첫날 14-1의 절대 우세를 지키지 못하고 15-15 무승부에 머문 KIA 마운드는 물오른 롯데 방망이에 26일 6실점, 이날 11실점을 합쳐 3연전에서 32실점하고 처참하게 무너졌다.
KIA는 부산 사직구장 6연패 수렁에 빠졌으며 올 시즌 롯데와 상대 전적에서도 3승 1무 7패로 열세를 면치 못했다.
KIA는 0-0인 4회 나성범의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먼저 냈으나 롯데는 4회말 5점을 내고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나승엽의 우중간 2루타로 1-1 동점을 이룬 뒤 2사 3루에서 최항의 역전 중전 적시타가 나왔다.
이후 박승욱, 손성빈, 황성빈 세 타자가 연속 2루타를 때려 5-1로 격차를 벌렸다.
롯데는 5회에도 나승엽의 2루타, 최항의 3루타 등으로 2점을 보탠 뒤 6회 전준우의 2타점 좌중간 2루타, 빅터 레이예스의 중견수 쪽 2루타, 나승엽의 안타, 정훈의 희생플라이 등으로 4점을 더 내 KIA의 백기를 받아냈다.
5번 나승엽과 7번 최항이 나란히 안타 3개에 2타점씩 수확하며 펄펄 날았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6이닝 1실점의 쾌투로 3연패를 끊고 시즌 6승을 안았다.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NC 다이노스를 9-7로 꺾고 2년 만에 NC 상대 3연전을 독식했다.
1회초 먼저 3점을 내준 키움은 1회말 로니 도슨의 적시 2루타와 최주환의 1타점 내야 안타로 2점을 만회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변상권이 NC 선발 신민혁을 상대로 솔로 아치를 그려 3-3 동점을 만들었고, 2사 후에는 도슨과 김혜성이 연달아 적시 2루타를 가동해 5-3으로 달아났다.
NC가 4회초 김형준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붙자, 키움은 곧바로 4회말 이주형의 2점짜리 홈런으로 간격을 벌렸다.
이주형은 1사 2루에서 신민혁의 높은 직구를 공략해 고척스카이돔 오른쪽 벽을 직격하는 시즌 6호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키움은 NC의 폭투와 최주환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보태 9-4로 승기를 잡았다.
NC는 5회 맷 데이비슨의 비거리 140m짜리 초대형 투런포, 6회 권희동의 솔로포로 추격했지만, 키움 불펜을 넘지 못했다.
키움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6이닝 10피안타(2홈런) 10탈삼진 7실점(3자책점)으로 고전하고도 타선 도움으로 시즌 9승(4패)째를 수확, 리그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한화 이글스는 대전 안방에서 두산 베어스를 8-3으로 제압했다.
한화 타선은 두산 선발 최준호를 초반에 화끈하게 두들겼다.
황영묵의 시즌 1호 1회말 선두 타자 초구 홈런으로 결승점을 뺀 한화는 1사 2루에서 노시환의 우중월 투런포를 보태 3-0으로 앞섰다.
4번 타자 노시환은 안타와 사사구 3개를 묶어 4-0으로 달아난 2회 2사 만루에서는 좌월 2루타로 주자 세 명을 모두 홈으로 보내고 홀로 5타점을 쓸어 담았다.
한화 선발 김기중은 5이닝 동안 안타 6개를 맞았지만, 단 1점만 주는 호투로 시즌 3승(무패)째를 따냈다.
두산의 양의지와 양석환은 8회, 9회 각각 솔로포 한 방씩 터뜨렸으나 승패를 되돌릴 순 없었다.
kt wiz는 인천 원정에서 홈런 3방 등 안타 19개를 몰아쳐 SSG 랜더스를 16-8로 대파했다. SSG는 실책 4개로 자멸했다.
kt는 3-5로 뒤진 6회초 대타 문상철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5-5 동점을 이룬 뒤 곧바로 터진 멜 로하스 주니어의 좌월 석 점 홈런을 앞세워 8-5로 뒤집었다.
이어 7회에도 안타 5개와 SSG의 실책을 묶어 5점을 보태 SSG의 추격권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1번 타자 로하스가 시즌 21호 홈런으로 4타점을 올리고, 2번 강백호와 6번 황재균이 3타점씩 거들었다.
SSG 주포 최정은 5회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려 박병호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9시즌 연속 20홈런의 위업을 이뤘지만, 패배로 빛을 잃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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