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핵무장 66% 찬성…‘대북 제재로 비핵화 달성’도 15%에 그쳐”
입력 2024.06.27 (21:39)
수정 2024.06.2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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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의 약 70%가 ‘자체 핵무장’에 찬성한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최신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통일연구원이 오늘(27일) 공개한 통일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우리도 핵무기를 보유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라는 문항에 응답자의 66.0%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자체 핵무장 찬성률은 2021년 10월 조사 당시 71.3% 이후 최고치로, 직전 조사인 지난해 4월 당시보다 5.8%p 높아진 수치입니다.
또한 국제사회의 대북 경제 재재로 북한 비핵화를 달성할 수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15.4%에 그쳐, 조사 이래 최저 수준이었습니다.
아울러 응답자 64.3%는 경제 제재 강화가 북한의 핵 포기를 견인하지 못할 것으로 비관했습니다.
북한이 핵무기를 외교적 수단으로만 사용할 것이라는 명제에는 ‘보통’이라는 응답이 46.5%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이에 ‘동의’한다는 응답은 31.3%로 2017년 조사 때의 54.9%보다 크게 하락했습니다.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52.9%만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2019년 ‘하노이 노딜’ 이후 남북관계 경색이 본격화된 2020년 조사 때의 52.7% 이후 최저치라고 통일연구원은 설명했습니다.
통일연구원은 국민들의 통일과 북한, 대북 정책, 북한이탈주민 등에 대한 인식 변화 파악을 위해 2014년부터 매년 한두차례씩 통일의식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통일연구원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지난 4월 18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 전국의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대면 면접 조사(PI)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95% 신뢰 수준에 최대 허용 표집 오차는 ±3.1%p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통일연구원이 오늘(27일) 공개한 통일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우리도 핵무기를 보유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라는 문항에 응답자의 66.0%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자체 핵무장 찬성률은 2021년 10월 조사 당시 71.3% 이후 최고치로, 직전 조사인 지난해 4월 당시보다 5.8%p 높아진 수치입니다.
또한 국제사회의 대북 경제 재재로 북한 비핵화를 달성할 수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15.4%에 그쳐, 조사 이래 최저 수준이었습니다.
아울러 응답자 64.3%는 경제 제재 강화가 북한의 핵 포기를 견인하지 못할 것으로 비관했습니다.
북한이 핵무기를 외교적 수단으로만 사용할 것이라는 명제에는 ‘보통’이라는 응답이 46.5%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이에 ‘동의’한다는 응답은 31.3%로 2017년 조사 때의 54.9%보다 크게 하락했습니다.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52.9%만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2019년 ‘하노이 노딜’ 이후 남북관계 경색이 본격화된 2020년 조사 때의 52.7% 이후 최저치라고 통일연구원은 설명했습니다.
통일연구원은 국민들의 통일과 북한, 대북 정책, 북한이탈주민 등에 대한 인식 변화 파악을 위해 2014년부터 매년 한두차례씩 통일의식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통일연구원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지난 4월 18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 전국의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대면 면접 조사(PI)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95% 신뢰 수준에 최대 허용 표집 오차는 ±3.1%p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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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체 핵무장 66% 찬성…‘대북 제재로 비핵화 달성’도 15%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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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6-27 21:39:48
- 수정2024-06-27 21:45:55
우리 국민의 약 70%가 ‘자체 핵무장’에 찬성한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최신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통일연구원이 오늘(27일) 공개한 통일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우리도 핵무기를 보유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라는 문항에 응답자의 66.0%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자체 핵무장 찬성률은 2021년 10월 조사 당시 71.3% 이후 최고치로, 직전 조사인 지난해 4월 당시보다 5.8%p 높아진 수치입니다.
또한 국제사회의 대북 경제 재재로 북한 비핵화를 달성할 수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15.4%에 그쳐, 조사 이래 최저 수준이었습니다.
아울러 응답자 64.3%는 경제 제재 강화가 북한의 핵 포기를 견인하지 못할 것으로 비관했습니다.
북한이 핵무기를 외교적 수단으로만 사용할 것이라는 명제에는 ‘보통’이라는 응답이 46.5%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이에 ‘동의’한다는 응답은 31.3%로 2017년 조사 때의 54.9%보다 크게 하락했습니다.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52.9%만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2019년 ‘하노이 노딜’ 이후 남북관계 경색이 본격화된 2020년 조사 때의 52.7% 이후 최저치라고 통일연구원은 설명했습니다.
통일연구원은 국민들의 통일과 북한, 대북 정책, 북한이탈주민 등에 대한 인식 변화 파악을 위해 2014년부터 매년 한두차례씩 통일의식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통일연구원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지난 4월 18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 전국의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대면 면접 조사(PI)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95% 신뢰 수준에 최대 허용 표집 오차는 ±3.1%p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통일연구원이 오늘(27일) 공개한 통일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우리도 핵무기를 보유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라는 문항에 응답자의 66.0%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자체 핵무장 찬성률은 2021년 10월 조사 당시 71.3% 이후 최고치로, 직전 조사인 지난해 4월 당시보다 5.8%p 높아진 수치입니다.
또한 국제사회의 대북 경제 재재로 북한 비핵화를 달성할 수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15.4%에 그쳐, 조사 이래 최저 수준이었습니다.
아울러 응답자 64.3%는 경제 제재 강화가 북한의 핵 포기를 견인하지 못할 것으로 비관했습니다.
북한이 핵무기를 외교적 수단으로만 사용할 것이라는 명제에는 ‘보통’이라는 응답이 46.5%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이에 ‘동의’한다는 응답은 31.3%로 2017년 조사 때의 54.9%보다 크게 하락했습니다.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52.9%만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2019년 ‘하노이 노딜’ 이후 남북관계 경색이 본격화된 2020년 조사 때의 52.7% 이후 최저치라고 통일연구원은 설명했습니다.
통일연구원은 국민들의 통일과 북한, 대북 정책, 북한이탈주민 등에 대한 인식 변화 파악을 위해 2014년부터 매년 한두차례씩 통일의식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통일연구원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지난 4월 18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 전국의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대면 면접 조사(PI)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95% 신뢰 수준에 최대 허용 표집 오차는 ±3.1%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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