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주이상 실업수당 청구 2년7개월만에 최고…노동시장 완화?
입력 2024.06.27 (22:58)
수정 2024.06.28 (00: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건수가 2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미 노동부는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6월 9∼15일 주간 183만9천건으로 직전 주보다 1만 8천건 늘었다고 현지시각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이는 2021년 11월 7∼13일 주간(197만 4천건) 이후 2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높은 수준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 지속은 미국의 노동시장 과열이 해소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한편 지난주(6월 16∼2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 3천건으로 한 주 전보다 6천건 감소했습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3만 5천건)을 소폭 밑도는 수준입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기준금리 인하에 앞서 인플레이션 둔화세 지속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선 노동시장 과열 완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되풀이해 강조해왔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회견에서 현 노동시장 상황에 대해 "상대적으로 단단(tight)하지만 과열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미 노동부는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6월 9∼15일 주간 183만9천건으로 직전 주보다 1만 8천건 늘었다고 현지시각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이는 2021년 11월 7∼13일 주간(197만 4천건) 이후 2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높은 수준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 지속은 미국의 노동시장 과열이 해소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한편 지난주(6월 16∼2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 3천건으로 한 주 전보다 6천건 감소했습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3만 5천건)을 소폭 밑도는 수준입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기준금리 인하에 앞서 인플레이션 둔화세 지속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선 노동시장 과열 완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되풀이해 강조해왔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회견에서 현 노동시장 상황에 대해 "상대적으로 단단(tight)하지만 과열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국, 2주이상 실업수당 청구 2년7개월만에 최고…노동시장 완화?
-
- 입력 2024-06-27 22:58:06
- 수정2024-06-28 00:35:04
미국에서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건수가 2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미 노동부는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6월 9∼15일 주간 183만9천건으로 직전 주보다 1만 8천건 늘었다고 현지시각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이는 2021년 11월 7∼13일 주간(197만 4천건) 이후 2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높은 수준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 지속은 미국의 노동시장 과열이 해소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한편 지난주(6월 16∼2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 3천건으로 한 주 전보다 6천건 감소했습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3만 5천건)을 소폭 밑도는 수준입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기준금리 인하에 앞서 인플레이션 둔화세 지속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선 노동시장 과열 완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되풀이해 강조해왔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회견에서 현 노동시장 상황에 대해 "상대적으로 단단(tight)하지만 과열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미 노동부는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6월 9∼15일 주간 183만9천건으로 직전 주보다 1만 8천건 늘었다고 현지시각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이는 2021년 11월 7∼13일 주간(197만 4천건) 이후 2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높은 수준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 지속은 미국의 노동시장 과열이 해소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한편 지난주(6월 16∼2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 3천건으로 한 주 전보다 6천건 감소했습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3만 5천건)을 소폭 밑도는 수준입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기준금리 인하에 앞서 인플레이션 둔화세 지속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선 노동시장 과열 완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되풀이해 강조해왔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회견에서 현 노동시장 상황에 대해 "상대적으로 단단(tight)하지만 과열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
고은희 기자 ginger@kbs.co.kr
고은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