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경찰의 ‘한인 최초’ 기록제조자 허정윤 씨 경무관급 고위직 내정

입력 2024.06.28 (02:01) 수정 2024.06.28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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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경찰에서 경무관급 한인 고위 간부가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현지 시각 27일 뉴욕경찰과 뉴욕 한국총영사관에 따르면 허정윤 총경(Inspector)이 데퓨티 치프(Deputy Chief)로 승진이 내정됐습니다.

허 내정자는 오는 28일 진급식에서 새 보직을 통보받을 예정입니다.

데퓨티 치프는 일선 경찰서를 책임지는 총경보다 한 등급 높은 직급으로, 직급 체계가 다른 한국과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한국의 경무관과 유사한 고위 간부직입니다.

계급장도 총경을 상징하는 '독수리'에서 군의 장성급과 같은 별 1개로 바뀝니다.

뉴욕경찰은 경찰관 3만 6천 명과 민간 직원 1만 9천 명이 근무하는 미국 최대 규모 경찰 조직입니다.

허 내정자는 1998년 뉴욕경찰의 한인 첫 여성 경관으로 임용됐습니다.

이후 맨해튼과 퀸스 등 한인 거주 지역에서 근무하면서 경력을 쌓은 그는 지난 2022년 한인 최초로 경정으로 승진한 데 이어 2023년 연말 한인 최초로 총경으로 승진하는 등 뉴욕경찰에서 '한인 최초' 기록을 이어왔습니다.

이번 승진은 총경 승진 결정 후 약 6개월 만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미주한국일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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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28 02:01:16
    • 수정2024-06-28 02:04:05
    국제
미국 뉴욕경찰에서 경무관급 한인 고위 간부가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현지 시각 27일 뉴욕경찰과 뉴욕 한국총영사관에 따르면 허정윤 총경(Inspector)이 데퓨티 치프(Deputy Chief)로 승진이 내정됐습니다.

허 내정자는 오는 28일 진급식에서 새 보직을 통보받을 예정입니다.

데퓨티 치프는 일선 경찰서를 책임지는 총경보다 한 등급 높은 직급으로, 직급 체계가 다른 한국과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한국의 경무관과 유사한 고위 간부직입니다.

계급장도 총경을 상징하는 '독수리'에서 군의 장성급과 같은 별 1개로 바뀝니다.

뉴욕경찰은 경찰관 3만 6천 명과 민간 직원 1만 9천 명이 근무하는 미국 최대 규모 경찰 조직입니다.

허 내정자는 1998년 뉴욕경찰의 한인 첫 여성 경관으로 임용됐습니다.

이후 맨해튼과 퀸스 등 한인 거주 지역에서 근무하면서 경력을 쌓은 그는 지난 2022년 한인 최초로 경정으로 승진한 데 이어 2023년 연말 한인 최초로 총경으로 승진하는 등 뉴욕경찰에서 '한인 최초' 기록을 이어왔습니다.

이번 승진은 총경 승진 결정 후 약 6개월 만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미주한국일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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