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이산화탄소 농도 427.6ppm…역대 최고

입력 2024.06.28 (11:00) 수정 2024.06.3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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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에서 관측된 온실가스 농도가 관측 이후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이 오늘(28일) 발표한 '2023 지구 대기 감시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안면도 기후변화 감시소에서 관측한 이산화탄소 농도는 427.6ppm으로 전년도 관측치보다 2.6ppm 더 늘어났습니다.

이는 관측이 시작된 199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미국 해양대기청(NOAA)에서 발표한 전 지구 이산화탄소 연평균농도 419.3ppm을 웃도는 수준입니다.

안면도 기후변화 감시소는 한반도 기후변화 원인 물질을 관측하는 국내 4개 지점(안면도, 고산, 포항, 울릉도·독도) 중 한 곳으로 국내에서 가장 오랜 기간 온실가스를 관측해왔습니다.

기상청은 안면도뿐 아니라 고산(426.1ppm)과 울릉도(425.6ppm) 감시소에서 관측된 이산화탄소 농도 역시 전년에 비해 2.6ppm 이상 높아져, 역시 관측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산화탄소뿐 아니라 다른 온실가스 농도 역시 관측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지난해 안면도에서 관측된 메탄 농도는 전년보다 14ppb 늘어난 2,025ppb를 기록했고 아산화질소와 육불화황 농도 역시 관측 이후 가장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사진 출처 : 기상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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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국내 이산화탄소 농도 427.6ppm…역대 최고
    • 입력 2024-06-28 11:00:26
    • 수정2024-06-30 09:58:11
    탄소중립
지난해 국내에서 관측된 온실가스 농도가 관측 이후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이 오늘(28일) 발표한 '2023 지구 대기 감시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안면도 기후변화 감시소에서 관측한 이산화탄소 농도는 427.6ppm으로 전년도 관측치보다 2.6ppm 더 늘어났습니다.

이는 관측이 시작된 199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미국 해양대기청(NOAA)에서 발표한 전 지구 이산화탄소 연평균농도 419.3ppm을 웃도는 수준입니다.

안면도 기후변화 감시소는 한반도 기후변화 원인 물질을 관측하는 국내 4개 지점(안면도, 고산, 포항, 울릉도·독도) 중 한 곳으로 국내에서 가장 오랜 기간 온실가스를 관측해왔습니다.

기상청은 안면도뿐 아니라 고산(426.1ppm)과 울릉도(425.6ppm) 감시소에서 관측된 이산화탄소 농도 역시 전년에 비해 2.6ppm 이상 높아져, 역시 관측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산화탄소뿐 아니라 다른 온실가스 농도 역시 관측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지난해 안면도에서 관측된 메탄 농도는 전년보다 14ppb 늘어난 2,025ppb를 기록했고 아산화질소와 육불화황 농도 역시 관측 이후 가장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사진 출처 : 기상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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