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전원회의 임박…“중요한 정치적 계기될 것”

입력 2024.06.28 (11:27) 수정 2024.06.2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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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28일) ‘조선노동당은 백절불굴의 투쟁으로 사회주의의 전면적 발전기를 열어나가는 혁명적 당이다’라는 제목의 1면 기사에서 이달 말 개최가 예고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 전원회의가 중요한 정치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전원회의는 당 대회가 열리지 않는 동안 당 내외 문제들을 논의·의결하는 기구로, 지난달 24일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회로 당 정치국 회의를 열어서 이달 말 전원회의 소집을 의결한 바 있습니다.

북한은 2021년부터 상반기 사업을 결산하는 차원에서 매년 6월 사나흘 정도 일정으로 전원회의를 열어 왔지만, 이번 전원회의는 북러 정상회담 직후 열린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특히 노동신문 기사에서 이번 전원회의에 대해 ‘노력으로 쟁취한 유리한 형세와 국면’ 등을 언급한 만큼 대남·대외 노선 방향 등에 대해서도 언급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북한이 전원회의 일정에 들어갔다는 보도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지만,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에 전원회의를 예고하는 기사가 실렸다는 점에서 곧 회의 일정이 시작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전원회의 개최 움직임과 논의 안건 등에 대한 질의에 “(북한은) 이미 6월 하순 전원회의 소집을 결정한 바 있다”면서도 “실제 개최 여부에 대해서는 북한의 공식 발표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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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28 11:27:45
    • 수정2024-06-28 11: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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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28일) ‘조선노동당은 백절불굴의 투쟁으로 사회주의의 전면적 발전기를 열어나가는 혁명적 당이다’라는 제목의 1면 기사에서 이달 말 개최가 예고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 전원회의가 중요한 정치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전원회의는 당 대회가 열리지 않는 동안 당 내외 문제들을 논의·의결하는 기구로, 지난달 24일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회로 당 정치국 회의를 열어서 이달 말 전원회의 소집을 의결한 바 있습니다.

북한은 2021년부터 상반기 사업을 결산하는 차원에서 매년 6월 사나흘 정도 일정으로 전원회의를 열어 왔지만, 이번 전원회의는 북러 정상회담 직후 열린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특히 노동신문 기사에서 이번 전원회의에 대해 ‘노력으로 쟁취한 유리한 형세와 국면’ 등을 언급한 만큼 대남·대외 노선 방향 등에 대해서도 언급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북한이 전원회의 일정에 들어갔다는 보도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지만,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에 전원회의를 예고하는 기사가 실렸다는 점에서 곧 회의 일정이 시작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전원회의 개최 움직임과 논의 안건 등에 대한 질의에 “(북한은) 이미 6월 하순 전원회의 소집을 결정한 바 있다”면서도 “실제 개최 여부에 대해서는 북한의 공식 발표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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