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여름철 코로나19 다시 기승 조짐…“38개 주 증가”

입력 2024.06.29 (06:53) 수정 2024.06.2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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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을 맞아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늘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CNN 방송이 현지시간 28일 보도했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에 따르면 최소 38개 주에서 최근 코로나19 감염이 증가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미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종료된 이후 CDC는 더 이상 감염 사례를 집계하고 있지 않지만, 병원 응급실 기록에서 감염 증가세가 포착됩니다.

미국에서는 최근 몇 주간 코로나19로 인한 병원 입원과 사망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특히 서부와 남부 지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활동이 높은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비영리 공중보건 단체인 국립감염병재단의 로버트 홉킨스 박사는 “바이러스는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잘 복제되고 생존하는 경향이 있다”며 “현재 남부와 서부는 덥고 습기가 많다”고 진단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CDC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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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29 06:53:08
    • 수정2024-06-29 09:11:15
    국제
여름철을 맞아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늘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CNN 방송이 현지시간 28일 보도했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에 따르면 최소 38개 주에서 최근 코로나19 감염이 증가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미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종료된 이후 CDC는 더 이상 감염 사례를 집계하고 있지 않지만, 병원 응급실 기록에서 감염 증가세가 포착됩니다.

미국에서는 최근 몇 주간 코로나19로 인한 병원 입원과 사망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특히 서부와 남부 지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활동이 높은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비영리 공중보건 단체인 국립감염병재단의 로버트 홉킨스 박사는 “바이러스는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잘 복제되고 생존하는 경향이 있다”며 “현재 남부와 서부는 덥고 습기가 많다”고 진단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CDC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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