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당, 방통위 찾아 갑질”…김현 “저질 논평 법률 대응”

입력 2024.06.29 (10:51) 수정 2024.06.29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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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어제(28일) 정부과천청사 방송통신위원회를 찾아간 것과 관련해 "국민이 주신 권력으로 오히려 국민을 탄압하고 안하무인식 태도로 폭주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최수진 수석대변인은 오늘(29일) 논평에서 "국회에서는 브레이크 없는 탄핵 폭주에, 국민을 향해서는 권력에 취해 안하무인식 갑질까지, 이것이 바로 민주당의 현주소"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 수석대변인은 "야당 의원들은 방통위가 KBS와 방송문화진흥회, EBS의 임원 선임 계획을 의결한 것을 핑계로 방통위를 직접 찾아 항의에 나섰다"며 "김현 의원의 발언은 행패 수준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총선 민의'를 말하며 민심을 따르겠다던 민주당의 외침은 결국 거짓이었음을 보여주는 한 단면"이라며 "민주당은 지금 당장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거대야당 무소불위 권력에 오만함까지 더해진 채 (전) 당 대표의 방탄에 갇힌 지금의 민주당을 국민들은 똑똑히 지켜보고 있음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최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김현 의원이 정부과천청사에서 "'내가 국회의원인데 왜 못 들어가느냐'는 고성"으로 직원을 압박했다고 했는데, 이에 대해 김현 의원은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질 논평으로 음해하는데 명백히 허위사실이며, 이에 대한 법률 대응을 한다"고 했습니다.

김 의원은 당시 그런 고성을 지르지 않았다며 "현장에 있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관계를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어떤 근거로 이와 같은 허위사실을 담은 논평을 낸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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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29 10:51:47
    • 수정2024-06-29 23:13:48
    정치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어제(28일) 정부과천청사 방송통신위원회를 찾아간 것과 관련해 "국민이 주신 권력으로 오히려 국민을 탄압하고 안하무인식 태도로 폭주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최수진 수석대변인은 오늘(29일) 논평에서 "국회에서는 브레이크 없는 탄핵 폭주에, 국민을 향해서는 권력에 취해 안하무인식 갑질까지, 이것이 바로 민주당의 현주소"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 수석대변인은 "야당 의원들은 방통위가 KBS와 방송문화진흥회, EBS의 임원 선임 계획을 의결한 것을 핑계로 방통위를 직접 찾아 항의에 나섰다"며 "김현 의원의 발언은 행패 수준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총선 민의'를 말하며 민심을 따르겠다던 민주당의 외침은 결국 거짓이었음을 보여주는 한 단면"이라며 "민주당은 지금 당장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거대야당 무소불위 권력에 오만함까지 더해진 채 (전) 당 대표의 방탄에 갇힌 지금의 민주당을 국민들은 똑똑히 지켜보고 있음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최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김현 의원이 정부과천청사에서 "'내가 국회의원인데 왜 못 들어가느냐'는 고성"으로 직원을 압박했다고 했는데, 이에 대해 김현 의원은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질 논평으로 음해하는데 명백히 허위사실이며, 이에 대한 법률 대응을 한다"고 했습니다.

김 의원은 당시 그런 고성을 지르지 않았다며 "현장에 있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관계를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어떤 근거로 이와 같은 허위사실을 담은 논평을 낸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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