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까지 시간당 30~50mm 폭우, 강풍 주의

입력 2024.06.30 (00:16) 수정 2024.06.30 (00: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중부지방에 장마가 시작되자마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과 전망을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

지금 가장 강한 비가 오는 곳은 어디인가요?

[리포트]

레이더 영상을 보면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이 우리나라로 밀려 들고 있습니다.

빗줄기는 다소 약해져 수도권 일부와 강원도, 경북지역에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정체전선 상에 발달한 저기압이 중부지방까지 북상하면서 전국으로 장맛비가 확대됐습니다.

특히 저기압의 시계 반대 방향 순환을 따라 남쪽에서 수증기가 계속 유입되면서 강한 비구름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강한 비구름은 북동쪽으로 이동하겠습니다.

오전까지 강원도와 호남 등 전국 곳곳에 시간당 50mm에 이르는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오는 동안 전국적으로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도 불겠습니다.

앞으로 예상 강수량은 전국에 30에서 100mm가량입니다.

특히 광주와 전남은 150mm 이상, 경기 남부와 강원, 충청, 전북 등지엔 120mm 넘는 비가 오는 곳도 있겠고 오늘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재난에 취약한 휴일 밤에 폭우가 쏟아지는 만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합니다.

하천 주변이나 지하차도, 농수로 등은 급류에 휩쓸릴 수 있어 접근해선 안 됩니다.

반지하주택에선 바닥에 물이 차오르면 즉시 지상으로 피해야 합니다.

전국에 산사태위기경보 '주의' 단계도 발령됐습니다.

현재 전남과 부산 강서구에 산사태주의보가 내려졌는데, 산사태 취약지역에선 긴급재난문자나 마을 방송이 나오면 신속히 대피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그래픽:김지훈 김미정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전까지 시간당 30~50mm 폭우, 강풍 주의
    • 입력 2024-06-30 00:16:53
    • 수정2024-06-30 00:25:48
    속보
[앵커]

중부지방에 장마가 시작되자마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과 전망을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

지금 가장 강한 비가 오는 곳은 어디인가요?

[리포트]

레이더 영상을 보면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이 우리나라로 밀려 들고 있습니다.

빗줄기는 다소 약해져 수도권 일부와 강원도, 경북지역에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정체전선 상에 발달한 저기압이 중부지방까지 북상하면서 전국으로 장맛비가 확대됐습니다.

특히 저기압의 시계 반대 방향 순환을 따라 남쪽에서 수증기가 계속 유입되면서 강한 비구름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강한 비구름은 북동쪽으로 이동하겠습니다.

오전까지 강원도와 호남 등 전국 곳곳에 시간당 50mm에 이르는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오는 동안 전국적으로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도 불겠습니다.

앞으로 예상 강수량은 전국에 30에서 100mm가량입니다.

특히 광주와 전남은 150mm 이상, 경기 남부와 강원, 충청, 전북 등지엔 120mm 넘는 비가 오는 곳도 있겠고 오늘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재난에 취약한 휴일 밤에 폭우가 쏟아지는 만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합니다.

하천 주변이나 지하차도, 농수로 등은 급류에 휩쓸릴 수 있어 접근해선 안 됩니다.

반지하주택에선 바닥에 물이 차오르면 즉시 지상으로 피해야 합니다.

전국에 산사태위기경보 '주의' 단계도 발령됐습니다.

현재 전남과 부산 강서구에 산사태주의보가 내려졌는데, 산사태 취약지역에선 긴급재난문자나 마을 방송이 나오면 신속히 대피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그래픽:김지훈 김미정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