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 정권 방송 장악 쿠데타, 전력 다해 막아 낼 것”

입력 2024.06.30 (14:02) 수정 2024.06.3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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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방송통신위원회가 공영방송 이사 선임 절차에 들어간 것과 관련해 “전력을 다해 윤석열 정권의 방송 장악 쿠데타를 막아 내겠다”며 이른바 ‘방송 3법’과 방통위법 개정안의 본회의 처리를 압박했습니다.

이해식 수석대변인은 오늘(30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공영방송 전부를 장악하겠다는 검사 독재 정권의 민낯이 드러났다”면서 “국회를 기망하고 법질서를 파괴한 쿠데타적 작태”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지난 28일 방통위의 공영방송 3사 이사 선임 계획 의결에 대해 이 수석대변인은 “비밀 군사작전을 방불케 했다”면서 “민주당이 김홍일 탄핵소추안을 당론 채택하자 당일 밤에 회의 안건을 기습적으로 공지해 다음 날 도둑 처리했다”고 했습니다.

이어 “윤 정권이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방송을 장악하려는 이유는 명백하다”며 “총선에서 패배한 것도, 대통령 지지율이 저조한 것도 좌파 언론의 선동이라고 믿기 때문이고 특히 눈엣가시인 MBC를 ‘입틀막’해 국민의 눈을 가리고 귀를 막고 싶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언론을 얼마나 더 망가뜨리려고 하느냐”면서 “민주당은 위헌·위법적인 방통위 2인 체제가 저지른 불법 부당한 결정들을 무효화시키고 방송 4법을 통과시켜 공영방송을 국민의 품으로 돌려놓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다음 달 2일부터 사흘간 예정된 본회의에서 방송 3법과 방통위법 개정안을 처리하는 한편 김홍일 방통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통과시킬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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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6-30 14:02:58
    정치
더불어민주당은 방송통신위원회가 공영방송 이사 선임 절차에 들어간 것과 관련해 “전력을 다해 윤석열 정권의 방송 장악 쿠데타를 막아 내겠다”며 이른바 ‘방송 3법’과 방통위법 개정안의 본회의 처리를 압박했습니다.

이해식 수석대변인은 오늘(30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공영방송 전부를 장악하겠다는 검사 독재 정권의 민낯이 드러났다”면서 “국회를 기망하고 법질서를 파괴한 쿠데타적 작태”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지난 28일 방통위의 공영방송 3사 이사 선임 계획 의결에 대해 이 수석대변인은 “비밀 군사작전을 방불케 했다”면서 “민주당이 김홍일 탄핵소추안을 당론 채택하자 당일 밤에 회의 안건을 기습적으로 공지해 다음 날 도둑 처리했다”고 했습니다.

이어 “윤 정권이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방송을 장악하려는 이유는 명백하다”며 “총선에서 패배한 것도, 대통령 지지율이 저조한 것도 좌파 언론의 선동이라고 믿기 때문이고 특히 눈엣가시인 MBC를 ‘입틀막’해 국민의 눈을 가리고 귀를 막고 싶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언론을 얼마나 더 망가뜨리려고 하느냐”면서 “민주당은 위헌·위법적인 방통위 2인 체제가 저지른 불법 부당한 결정들을 무효화시키고 방송 4법을 통과시켜 공영방송을 국민의 품으로 돌려놓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다음 달 2일부터 사흘간 예정된 본회의에서 방송 3법과 방통위법 개정안을 처리하는 한편 김홍일 방통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통과시킬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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