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건희 여사 ‘임성근 구하기’ 개입했다면 국정 농단”

입력 2024.06.30 (14:02) 수정 2024.06.3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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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해병대원 순직 사건 관련 수사 외압 의혹의 배후에 김건희 여사가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떳떳하다면 해병대원 특검법을 수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오늘(30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임성근 사단장 구하기에 대통령뿐만 아니라 영부인마저 개입한 정황이 뚜렷해졌다”면서 “가까운 사람 구하기에 진실을 희생하고 소임을 다한 박정훈 대령을 제물로 바쳤다면 결코 용납할 수 없는 권력 사유화이자 국정 농단”이라고 밝혔습니다.

강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특검과 국정조사의 이중 엔진으로 진실 규명의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7월 4일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기 전 해병대원 특검법을 반드시 처리해 진실에 목마른 민심의 갈증을 해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22대 국회는 민주당 단독으로라도 국정조사를 실시하겠다”면서 “21대에 전횡됐던 국민의힘의 무력화 시도에 압도적 민심으로 맞서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을 향해서는 “(특검법을) 또 거부한다면 그건 자백”이라면서 “거부권이 부도덕한 정권의 가림막이 되어줄 수 없다. 오히려 몰락의 속도만 높일 뿐”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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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김건희 여사 ‘임성근 구하기’ 개입했다면 국정 농단”
    • 입력 2024-06-30 14:02:43
    • 수정2024-06-30 14:03:09
    정치
더불어민주당은 해병대원 순직 사건 관련 수사 외압 의혹의 배후에 김건희 여사가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떳떳하다면 해병대원 특검법을 수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오늘(30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임성근 사단장 구하기에 대통령뿐만 아니라 영부인마저 개입한 정황이 뚜렷해졌다”면서 “가까운 사람 구하기에 진실을 희생하고 소임을 다한 박정훈 대령을 제물로 바쳤다면 결코 용납할 수 없는 권력 사유화이자 국정 농단”이라고 밝혔습니다.

강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특검과 국정조사의 이중 엔진으로 진실 규명의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7월 4일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기 전 해병대원 특검법을 반드시 처리해 진실에 목마른 민심의 갈증을 해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22대 국회는 민주당 단독으로라도 국정조사를 실시하겠다”면서 “21대에 전횡됐던 국민의힘의 무력화 시도에 압도적 민심으로 맞서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을 향해서는 “(특검법을) 또 거부한다면 그건 자백”이라면서 “거부권이 부도덕한 정권의 가림막이 되어줄 수 없다. 오히려 몰락의 속도만 높일 뿐”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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