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한준호, 최고위원 출마…“정권 교체·언론 개혁 선봉에 설 것”

더불어민주당 재선 한준호 의원(경기 고양을)이 다음 달 18일 열리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의원은 오늘(1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이재명의 민주당은 혁신으로 발전해 왔다. 권리당원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반영하는 ‘당원주권정당’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그 한결 같은 선택들이 결코 틀리지 않았음을 정권 교체라는 성과로, 이재명 전 대표와 함께 증명해 내겠다”고 했습니다.

이어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언론 장악에 맞서 싸웠던 제게 정치는 ‘어두웠던 과거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해답’이었다”며 “언론 개혁을 비롯한 모든 개혁의 선봉에 서는 최고위원이 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MBC 아나운서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국민소통수석실 행정관을 지낸 한 후보는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서 당선됐고, 당 원내대변인, 이재명 대선 후보 수행실장, 홍보위원장, 당 언론개혁특별팀장 등을 맡았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당에서는 한 의원 이외에 김민석·강선우·김병주·이성윤 의원이 최고위원 출마 의사를 공식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