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정보보호에 지난해 2,700억 원 지출…전담 인력도 늘려

입력 2024.07.01 (17:08) 수정 2024.07.0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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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가 지난해 정보보호 투자 규모와 전담 인력을 모두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보호공시 종합 포털에 따르면 이통 3사의 지난해 정보보호 투자 합산 금액은 2,717억 원으로, 2022년 2,264억 원 대비 약 20% 증가했습니다.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한 곳은 KT로, 유무선을 합해 재작년보다 17.7% 늘어난 1,218억 원을 지출했습니다. 이는 정보기술 부문 전체 투자액 1조 9,049억 원의 6.4%에 해당합니다.

지난해 정보보호 부문 전담 인력도 336.6명으로 재작년 대비 약 11% 증가했습니다.

SK텔레콤은 유무선 합산 기준 재작년 787억 원보다 10% 증가한 867억 원을 지난해 정보보호 부문에 투자했습니다.

정보보호 인력 규모는 전년 313.1명에서 343.3명으로 약 10% 늘었습니다.

LG유플러스도 정보보호 투자금과 인력을 모두 대폭 늘렸습니다.

재작년 442억 원을 투자했으나 지난해 정보보호 지출액은 632억 원으로 전년보다 43% 급증했습니다.

정보보호 전담 인력도 같은 기간 117명에서 157명으로 34% 늘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초 LG유플러스가 사이버 공격을 당해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겪은 뒤, 황현식 대표가 정보보호 투자액을 연간 1,000억 원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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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통 3사 정보보호에 지난해 2,700억 원 지출…전담 인력도 늘려
    • 입력 2024-07-01 17:08:46
    • 수정2024-07-01 17:11:31
    IT·과학
이동통신 3사가 지난해 정보보호 투자 규모와 전담 인력을 모두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보호공시 종합 포털에 따르면 이통 3사의 지난해 정보보호 투자 합산 금액은 2,717억 원으로, 2022년 2,264억 원 대비 약 20% 증가했습니다.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한 곳은 KT로, 유무선을 합해 재작년보다 17.7% 늘어난 1,218억 원을 지출했습니다. 이는 정보기술 부문 전체 투자액 1조 9,049억 원의 6.4%에 해당합니다.

지난해 정보보호 부문 전담 인력도 336.6명으로 재작년 대비 약 11% 증가했습니다.

SK텔레콤은 유무선 합산 기준 재작년 787억 원보다 10% 증가한 867억 원을 지난해 정보보호 부문에 투자했습니다.

정보보호 인력 규모는 전년 313.1명에서 343.3명으로 약 10% 늘었습니다.

LG유플러스도 정보보호 투자금과 인력을 모두 대폭 늘렸습니다.

재작년 442억 원을 투자했으나 지난해 정보보호 지출액은 632억 원으로 전년보다 43% 급증했습니다.

정보보호 전담 인력도 같은 기간 117명에서 157명으로 34% 늘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초 LG유플러스가 사이버 공격을 당해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겪은 뒤, 황현식 대표가 정보보호 투자액을 연간 1,000억 원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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