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맡다 숨진 강상욱 판사 순직 인정

입력 2024.07.02 (10:33) 수정 2024.07.0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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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을 담당하다가 숨진 고 강상욱 (사법연수원 33기) 서울고법 판사가 순직을 인정받았습니다.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24일 강 판사 유족이 신청한 순직유족급여 청구를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판사는 지난 1월 11일 저녁 대법원 구내 운동장에서 운동하던 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그는 평소에도 운동 후 사무실로 돌아와 야근하는 일이 잦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족은 강 판사가 업무 수행 중 사망했다며 순직 인정을 신청했습니다.

강 판사가 속했던 서울고법 가사2부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 2심을 심리하고 있었습니다.

강 판사 사망 후 이 재판부는 김시철 부장판사, 이동현 고법 판사, 김옥곤 고법 판사로 새롭게 구성돼 지난 5월 30일 "두 사람은 이혼하고 최 회장이 1조 3천8백여억 원의 재산분할액과 위자료 20억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선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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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02 10:33:13
    • 수정2024-07-02 10:33:42
    사회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을 담당하다가 숨진 고 강상욱 (사법연수원 33기) 서울고법 판사가 순직을 인정받았습니다.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24일 강 판사 유족이 신청한 순직유족급여 청구를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판사는 지난 1월 11일 저녁 대법원 구내 운동장에서 운동하던 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그는 평소에도 운동 후 사무실로 돌아와 야근하는 일이 잦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족은 강 판사가 업무 수행 중 사망했다며 순직 인정을 신청했습니다.

강 판사가 속했던 서울고법 가사2부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 2심을 심리하고 있었습니다.

강 판사 사망 후 이 재판부는 김시철 부장판사, 이동현 고법 판사, 김옥곤 고법 판사로 새롭게 구성돼 지난 5월 30일 "두 사람은 이혼하고 최 회장이 1조 3천8백여억 원의 재산분할액과 위자료 20억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선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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