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 장마 주춤하자 ‘폭염주의보’…북·동부, 체감 33도↑

장맛비가 주춤하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 제주시 오등동에선 한낮 체감온도가 33.4도, 동부지역 송당에선 33.8도까지 올랐는데요.

현재 북부와 북부 중산간, 동부 지역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당분간 북부와 동부 지역에선 밤낮없는 더위가 이어질 텐데요.

내일 제주시의 아침 기온은 26도로 열대야가 나타날 수 있겠고요.

낮 기온은 33도까지 올라서 평년기온을 5도가량이나 웃돌겠습니다.

습도가 높아서 체감 더위는 더 심하니까요.

야외 활동하신다면, 온열질환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한편, 산지와 남부지역의 하늘표정은 사뭇 다르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5mm 안팎의 약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턴 점차 맑아지겠는데요.

다만, 중산간 이상 지역에선 낮은 구름이 낄 수 있겠고, 일부 해안지역엔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있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제주 26도, 그 밖의 지역 24도로 시작하겠고요.

낮 기온은 고산 26도, 서귀포 28도, 성산 31도, 제주 33도가 예상돼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앞바다에서 최고 1.5에서 2m로 비교적 잔잔하겠고요.

남쪽 먼바다의 물결도 최고 2m로 높지 않겠습니다.

다만, 당분간 해상에선 바다 안개가 짙은 곳이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금요일과 토요일엔 대체로 맑은 가운데, 무더위가 이어질 텐데요.

다만, 주말 오후부터 남부지역과 산지엔 비가 가끔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