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느시’ 보호 노력 결실

입력 2024.07.04 (09:51) 수정 2024.07.0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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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 수 있는 새 중에선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느시'라는 새가 있습니다.

독일에선 이 느시 보호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리포트]

몸길이는 약 1 미터, 무게는 수컷이 17kg까지 나가고 암컷은 그 절반 정도 되는 크고 무거운 새 '느시'.

두루미목으로 유럽과 아시아의 초원에 서식하지만 서식지 파괴와 불법 사냥으로 개체 수가 급감하면서 전세계에 2만 마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 느시 보호를 위해 독일은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요.

서식지를 보호 구역으로 지정하고, 서식지를 복원한 결과, 브란덴부르크 주와 작센안할트 주에서 그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인공 번식을 통해 야생으로 방사된 느시도 무사히 살아남아 독일에서 90년대 중반 50마리를 밑돌던 느시 개체 수는 현재 300마리가 넘습니다.

[바츠케/느시 보호 연맹 : "야생 방사한 새끼가 이듬해 어디에선가 다시 나타나는 걸 보면서 방사 성공을 확인하게 돼 매우 기쁩니다."]

희귀한 느시를 보기 위해 일부러 찾아오는 외지인들도 점점 늘어, 이제는 탐방 예약도 쉽지 않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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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느시’ 보호 노력 결실
    • 입력 2024-07-04 09:51:00
    • 수정2024-07-04 09: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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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 수 있는 새 중에선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느시'라는 새가 있습니다.

독일에선 이 느시 보호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리포트]

몸길이는 약 1 미터, 무게는 수컷이 17kg까지 나가고 암컷은 그 절반 정도 되는 크고 무거운 새 '느시'.

두루미목으로 유럽과 아시아의 초원에 서식하지만 서식지 파괴와 불법 사냥으로 개체 수가 급감하면서 전세계에 2만 마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 느시 보호를 위해 독일은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요.

서식지를 보호 구역으로 지정하고, 서식지를 복원한 결과, 브란덴부르크 주와 작센안할트 주에서 그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인공 번식을 통해 야생으로 방사된 느시도 무사히 살아남아 독일에서 90년대 중반 50마리를 밑돌던 느시 개체 수는 현재 300마리가 넘습니다.

[바츠케/느시 보호 연맹 : "야생 방사한 새끼가 이듬해 어디에선가 다시 나타나는 걸 보면서 방사 성공을 확인하게 돼 매우 기쁩니다."]

희귀한 느시를 보기 위해 일부러 찾아오는 외지인들도 점점 늘어, 이제는 탐방 예약도 쉽지 않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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