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앞두고 서울 시내 빗물받이 55만개 점검

입력 2024.07.04 (11:16) 수정 2024.07.05 (09: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우기를 맞아 서울시가 원활한 배수를 위해 빗물받이 55만 개에 대한 관리 점검에 들어갑니다.

서울시는 빗물받이를 집중 청소하고 전담관리자를 마련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빗물받이 집중 유지관리 대책'을 시행한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우선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지난해 70명 배치했던 '빗물받이 전담관리자'를 올해 13개 자치구에 모두 100명 배치합니다.

25개 자치구에서는 하수기동반과 공공근로자 등으로 구성된 특별순찰반도 운영합니다. 이들은 내부 퇴적물 제거와 고무 장판 등 불법 덮개를 수거하는 업무를 담당합니다.

서울시는 또 담배꽁초 등의 이물질이 빗물받이를 막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뚜껑에 경고성 노란 띠가 둘러진 '옐로박스'를 확대 중입니다.

현재까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옐로박스 1천 개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빗물받이 위치를 알리기 위해, 빗물받이 주변에 '담배꽁초 등 이물질 무단투기 자제' 문구가 적용된 스티커를 제작해 배포합니다.

시는 '빗물받이 구조개선 등 설치 및 관리 기준'을 수립하고, 유지 관리가 용이한 빗물받이를 확대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한다는 계획입니다.

빗물받이 신고는 자치구와 서울시 응답소, 120다산콜센터, 안전신문고 앱 등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시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집중호우 앞두고 서울 시내 빗물받이 55만개 점검
    • 입력 2024-07-04 11:16:55
    • 수정2024-07-05 09:53:16
    재난
본격적인 우기를 맞아 서울시가 원활한 배수를 위해 빗물받이 55만 개에 대한 관리 점검에 들어갑니다.

서울시는 빗물받이를 집중 청소하고 전담관리자를 마련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빗물받이 집중 유지관리 대책'을 시행한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우선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지난해 70명 배치했던 '빗물받이 전담관리자'를 올해 13개 자치구에 모두 100명 배치합니다.

25개 자치구에서는 하수기동반과 공공근로자 등으로 구성된 특별순찰반도 운영합니다. 이들은 내부 퇴적물 제거와 고무 장판 등 불법 덮개를 수거하는 업무를 담당합니다.

서울시는 또 담배꽁초 등의 이물질이 빗물받이를 막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뚜껑에 경고성 노란 띠가 둘러진 '옐로박스'를 확대 중입니다.

현재까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옐로박스 1천 개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빗물받이 위치를 알리기 위해, 빗물받이 주변에 '담배꽁초 등 이물질 무단투기 자제' 문구가 적용된 스티커를 제작해 배포합니다.

시는 '빗물받이 구조개선 등 설치 및 관리 기준'을 수립하고, 유지 관리가 용이한 빗물받이를 확대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한다는 계획입니다.

빗물받이 신고는 자치구와 서울시 응답소, 120다산콜센터, 안전신문고 앱 등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시 제공]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