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말이 아닌 힘으로 자유와 번영 굳게 지켜낼 것”

입력 2024.07.04 (16:44) 수정 2024.07.0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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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러시아와의 조약 체결에 대해 “저와 우리 정부는 말이 아닌 힘으로 우리의 자유와 번영을 굳건히 지켜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4일) 오후 인천 남동구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제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국민의 자유와 생명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넘볼 수 없도록 단 한걸음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이곳 인천은 대한민국이 걸어온 자랑스러운 역사가 새겨진 곳”이라며 “6.25 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은 절체절명에 몰렸던 전쟁의 판도를 바꾸고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냈고, 산업화 시기에는 수출의 선봉이 돼 우리 경제 발전을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1954년 ‘아시아민족 반공연맹’으로 첫 걸음을 내디딘 자유총연맹은 지난 70년 동안 한결 같이 자유 대한민국과 국가 안보의 수호자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며 “회원 한분 한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반도 남북의 상반된 역사는 올바른 체제를 선택하는 것이 국가 운명에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를 선택한 대한민국은 전세계가 부러워하는 경제 강국을 넘어 이제 세계를 선도하는 문화 강국이 됐다”며 “하지만 공산전체주의를 선택한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어둡고 가난한 지구상에 마지막 동토로 남아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유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국가 안보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야 한다”며 “오늘 출범하는 ‘한국주니어자유연맹’ 회원 모두가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실천하는데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글로벌 복합 위기는 우리 경제에 심각한 도전이 되고 있고 우리 사회의 갈등과 대립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까지 위협하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올바른 역사관, 책임 있는 국가관, 확고한 안보관을 바로 세우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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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7-04 16:49:49
    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러시아와의 조약 체결에 대해 “저와 우리 정부는 말이 아닌 힘으로 우리의 자유와 번영을 굳건히 지켜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4일) 오후 인천 남동구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제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국민의 자유와 생명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넘볼 수 없도록 단 한걸음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이곳 인천은 대한민국이 걸어온 자랑스러운 역사가 새겨진 곳”이라며 “6.25 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은 절체절명에 몰렸던 전쟁의 판도를 바꾸고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냈고, 산업화 시기에는 수출의 선봉이 돼 우리 경제 발전을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1954년 ‘아시아민족 반공연맹’으로 첫 걸음을 내디딘 자유총연맹은 지난 70년 동안 한결 같이 자유 대한민국과 국가 안보의 수호자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며 “회원 한분 한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반도 남북의 상반된 역사는 올바른 체제를 선택하는 것이 국가 운명에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를 선택한 대한민국은 전세계가 부러워하는 경제 강국을 넘어 이제 세계를 선도하는 문화 강국이 됐다”며 “하지만 공산전체주의를 선택한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어둡고 가난한 지구상에 마지막 동토로 남아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유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국가 안보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야 한다”며 “오늘 출범하는 ‘한국주니어자유연맹’ 회원 모두가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실천하는데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글로벌 복합 위기는 우리 경제에 심각한 도전이 되고 있고 우리 사회의 갈등과 대립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까지 위협하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올바른 역사관, 책임 있는 국가관, 확고한 안보관을 바로 세우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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