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군 소음 피해 조사…보상 범위 두고 갈등 예상

입력 2024.07.04 (19:31) 수정 2024.07.0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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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답변]

네, 충주입니다.

충주시가 군사 시설 근처 마을의 소음 피해 실태를 조사합니다.

소음의 영향권을 기존보다 확대해 보상 범위와 지원 대책을 늘리겠다는 건데요.

조사 과정에서 일부 갈등도 예상됩니다.

송국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공군 비행장과 인접한 충주시 중앙탑면의 한 마을입니다.

주민들에게 극심한 전투기 소음은 일상이 됐습니다.

피해 주민들이 충주시에서 받는 보상금은 한 달에 최대 6만 원.

충주시에서만 6개 면, 3개 동이 이런 '소음대책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장재호/충주시 중앙탑면 : "저공으로 (비행)할 때 막 울려요. 막 울려 비행기가, 자다가도 벌떡 벌떡 일어나고 그래요."]

충청북도와 충주시가 군 소음 피해를 겪고 있지만 보상에서는 제외된 마을의 피해 실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군 비행장을 비롯해 부대 사격장 근처도 포함됐습니다.

소음 영향 지역을 경계선을 긋는 것처럼 획일적으로 정할 수 없는 만큼, 피해 보상 범위를 지금보다 늘리겠다는 취집니다.

하지만 보상과 지원 대책 기준이 되는 소음 영향권 측정기 설치 지점을 두고 주민과의 갈등이 예상됩니다.

[이상연/충주시 군소음보상팀장 : "(소음 대책 지역의) 인근 지역에 어떻게 하면 보상을 해드릴 수 있나…. 가급적이면 주민들이 희망하는 것, 그것을 반영하려고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충청북도는 내년 9월까지 주민 공청회와 현장 조사를 통해 소음 피해 현황을 파악한 뒤 관련 지원 사업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주민 의견이 담긴 실태 조사 보고서를 국방부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제천시의회, 후반기 원구성…박영기 의장·한명숙 부의장

제천시의회가 9대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했습니다.

제천시의회는 어제 임시회에서 국민의힘 박영기 의원을 의장으로, 더불어민주당 한명숙 의원을 부의장으로 각각 선출했는데요.

이어 운영위원장에 이정현 의원을 선임하는 등 5개 위원회의 의원 구성을 마쳤습니다.

원 구성을 끝낸 제천시의회는 오는 22일, 제338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제9대 후반기 의정 활동에 나섭니다.

단양군, 태양광발전시설 허가 기준 강화

단양군이 태양광 발전시설 난개발을 막기 위해 허가 기준을 강화합니다.

단양군은 이를 위해 군 계획 조례를 일부 개정하고 내일 공포합니다.

개정된 조례는 위원회의 완화 기준을 삭제하고 허가 기준 도로에 대한 정의를 '도로법과 농어촌 정비법에 따른 도로'로 명확하게 규정했는데요.

또, 우량 농지 보전을 위한 태양광 발전시설 입지 제한과 완충 공간 확보, 차폐시설 설치 근거 등도 추가했습니다.

충주시, 착한가격업소·충주씨샵 지역화폐 혜택

충주시가 착한가격업소와 '충주씨샵' 로컬푸드 직매장 이용자에게 지역화폐 환급 혜택을 지급합니다.

충주시는 오는 6일부터 올해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착한가격업소와 충주씨샵에서 카드형 충주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5%를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충주지역 착한가격업소 48곳 가운데 43곳에서 충주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음성군, ‘사고 위험’ 사정저수지 자전거도로 개선

음성군이 교통 사고 위험이 큰 음성읍 사정리 사정저수지 근처 자전거 도로의 선형을 개선합니다.

음성군은 올 연말까지 일대 400m 구간 자전거 도로에 1억 6천만 원을 들여 선형과 폭을 개선하고 안전 펜스와 쉼터 등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자전거 도로 사고 위험 지역 안전 개선 공모 지원으로 진행됩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오진석·조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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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충주] 군 소음 피해 조사…보상 범위 두고 갈등 예상
    • 입력 2024-07-04 19:31:01
    • 수정2024-07-04 20:00:51
    뉴스7(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답변]

네, 충주입니다.

충주시가 군사 시설 근처 마을의 소음 피해 실태를 조사합니다.

소음의 영향권을 기존보다 확대해 보상 범위와 지원 대책을 늘리겠다는 건데요.

조사 과정에서 일부 갈등도 예상됩니다.

송국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공군 비행장과 인접한 충주시 중앙탑면의 한 마을입니다.

주민들에게 극심한 전투기 소음은 일상이 됐습니다.

피해 주민들이 충주시에서 받는 보상금은 한 달에 최대 6만 원.

충주시에서만 6개 면, 3개 동이 이런 '소음대책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장재호/충주시 중앙탑면 : "저공으로 (비행)할 때 막 울려요. 막 울려 비행기가, 자다가도 벌떡 벌떡 일어나고 그래요."]

충청북도와 충주시가 군 소음 피해를 겪고 있지만 보상에서는 제외된 마을의 피해 실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군 비행장을 비롯해 부대 사격장 근처도 포함됐습니다.

소음 영향 지역을 경계선을 긋는 것처럼 획일적으로 정할 수 없는 만큼, 피해 보상 범위를 지금보다 늘리겠다는 취집니다.

하지만 보상과 지원 대책 기준이 되는 소음 영향권 측정기 설치 지점을 두고 주민과의 갈등이 예상됩니다.

[이상연/충주시 군소음보상팀장 : "(소음 대책 지역의) 인근 지역에 어떻게 하면 보상을 해드릴 수 있나…. 가급적이면 주민들이 희망하는 것, 그것을 반영하려고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충청북도는 내년 9월까지 주민 공청회와 현장 조사를 통해 소음 피해 현황을 파악한 뒤 관련 지원 사업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주민 의견이 담긴 실태 조사 보고서를 국방부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제천시의회, 후반기 원구성…박영기 의장·한명숙 부의장

제천시의회가 9대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했습니다.

제천시의회는 어제 임시회에서 국민의힘 박영기 의원을 의장으로, 더불어민주당 한명숙 의원을 부의장으로 각각 선출했는데요.

이어 운영위원장에 이정현 의원을 선임하는 등 5개 위원회의 의원 구성을 마쳤습니다.

원 구성을 끝낸 제천시의회는 오는 22일, 제338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제9대 후반기 의정 활동에 나섭니다.

단양군, 태양광발전시설 허가 기준 강화

단양군이 태양광 발전시설 난개발을 막기 위해 허가 기준을 강화합니다.

단양군은 이를 위해 군 계획 조례를 일부 개정하고 내일 공포합니다.

개정된 조례는 위원회의 완화 기준을 삭제하고 허가 기준 도로에 대한 정의를 '도로법과 농어촌 정비법에 따른 도로'로 명확하게 규정했는데요.

또, 우량 농지 보전을 위한 태양광 발전시설 입지 제한과 완충 공간 확보, 차폐시설 설치 근거 등도 추가했습니다.

충주시, 착한가격업소·충주씨샵 지역화폐 혜택

충주시가 착한가격업소와 '충주씨샵' 로컬푸드 직매장 이용자에게 지역화폐 환급 혜택을 지급합니다.

충주시는 오는 6일부터 올해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착한가격업소와 충주씨샵에서 카드형 충주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5%를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충주지역 착한가격업소 48곳 가운데 43곳에서 충주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음성군, ‘사고 위험’ 사정저수지 자전거도로 개선

음성군이 교통 사고 위험이 큰 음성읍 사정리 사정저수지 근처 자전거 도로의 선형을 개선합니다.

음성군은 올 연말까지 일대 400m 구간 자전거 도로에 1억 6천만 원을 들여 선형과 폭을 개선하고 안전 펜스와 쉼터 등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자전거 도로 사고 위험 지역 안전 개선 공모 지원으로 진행됩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오진석·조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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