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한7] 18대 충북 교육감 2년…성과와 과제는?

입력 2024.07.04 (19:46) 수정 2024.07.0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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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충북 교육계는 늘봄학교와 유보통합 고교 학점제와 교원 감축 등 수많은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오늘은 제18대 윤건영 충북교육감 모시고 충북 교육계의 현안과 발전 방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취임한 지 2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교육계의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이 있었을까요?

[답변]

코로나 사태 이후에 여러 가지 현장에서의 어려움이 많이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생긴 이런 새로운 형태의 교육 패러다임에 걸맞은 교육을 위해서 우리가 지덕체 얘기를 하는데 요새는 체덕지라고 해서 학생들의 몸 근육 기르면서 마음 근육 기르는 쪽으로 학교가 움직이고 있고요.

지난 몇 년 동안 지자체와 급식 문제니 뭐니 갈등 관계가 많이 이루어졌었는데 초중고등학교 무상급식이나 어린이집, 유치원의 급식 문제도 잘 타협이 돼서 전국에서 최고의 단가로 학생들에게 아주 양질의 급식을 하게 되는 것도 새로운 분위기 조성에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분위기가 전환됐다고 하는 것이 가장 큰 변화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앵커]

취임 직후 교육감께서는 충북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이나 학력 신장을 약속하셨는데요.

이 부분도 많은 성과가 있었나요?

[답변]

학생 개인별 맞춤형 학습 지원의 방향으로 기초학력 진단을 확대하였고 또 학습 유형 검사와 학습 저해 요인 분석 등 비인지적인 영역, 사회 정서적 영역까지도 진단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국에서 유일하게 코로나 사태 이후에 나타난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의 아주 기본적인 기초 학력의 저하를 막기 위해서 적기에 학생들에게 그런 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고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금은 아기 성장 골든타임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고요.

또 기초학력 전담 지원도 기초학력 지원의 질을 높이고 그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앵커]

기초학력 보장 부분에 있어서 일정 부분의 성과가 있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북교육계에는 아직도 수많은 당면 과제들이 있습니다.

남은 임기 동안 꼭 하고자 하는 정책 무엇일까요?

[답변]

공교육이 정상화되려면 교권이 좀 더 존중되고 보호돼서 학교가 선생님들에 의해서 학생들을 위한 교육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에 더 중점을 둬야 되겠다는 게 우선 과제고요.

몸 근육 기르기 위해서 어디서나 운동장이라는 구호 속에서 충북의 모든 학생들이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그 기반이 되면 내년에는 마음 근육 기르는 독서 활동을 강조하면서 몸 근육과 마음 근육 기르는 데 최선을 다하려고 그럽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진정한 실력을 다지기 위해서는 첨단 에듀테크를 공교육에 반영을 해서 진정한 새로운 교육의 패러다임에 걸맞은 학생 실력 향상을 위해서는 다채움이라는 학생 증진 플랫폼을 지금 구축해 있는데 그것을 2.0으로 더 고도화하고 정말 학생들을 위한 마음으로 공교육을 더 체계화하겠습니다.

[앵커]

앞서도 잠시 언급이 됐던 사안인데요.

관심이 쏠렸던 어린이집과 유치원 급식비 분담은 충청북도와 원만하게 합의를 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유보통합 논의에도 진척이 있을까요?

[답변]

앞으로 유보통합과 관련해서는 교사 양성 문제 교육과정 문제 이용시설 이용 시간 문제 교사 처우 문제 특히 교사 자격증 문제 등 다양한 문제가 지금 난제 돼 있는데 도와 교육청이 협력 TF팀을 구성해서 유보통합을 앞으로 어떤 로드맵으로 어떤 절차로 진행할 것인가에 대해서 차근차근 조직도 구성하고 관련된 자료를 모아서 실태 분석하고 나타나는 재원 문제, 인력 문제, 공간 문제, 프로그램 문제에 대해서 다차원적으로 지금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상태로는 어렵기는 하고 역대 정부가 하려고 하다가 계속 미루고 보류했던 이 사업을 꼭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앵커]

올해부터는 육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늘봄학교도 시범 운영에 들어갔는데요.

전면 시행 앞두고 어떻게 준비하고 계십니까?

[답변]

각 지역별로 또 지자체와 협력하는 그 상태별로 조화롭게 맞춤형으로 학생들 어린이를 위한 그런 늘봄 시스템을 구축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지금 상태로는 제 목적은 가능하면 충북형 늘봄 모델을 한번 개발해 볼까 그리고 그것을 더 구체화해 볼까 하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늘봄 학교가 더 빨리 정착되고 그 모든 것이 우리 어린이들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해 보겠습니다.

[앵커]

앞서 공교육 강화 방안 간략하게 말씀해 주셨는데 우리나라 가계 교육비 부담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충북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책 무엇이 있을까요?

[답변]

선생님들의 연수 역량 함양을 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서 학생들이 학부모님들이 학교에서 공부를 한 것만 가지고도 그들이 원하는 진로진학을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우리가 노력을 한다면 당연히 큰 교육비도 더 줄어들 거라 생각이 들고요.

학생들의 현상태를 진단하고 학습을 촉진하고 그 결과를 확인해서 학습의 선순환 구조가 이룰 수 있는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충북의 공교육 강화 방안을 강구하는 게 지금 하신 질문에 대한 답변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또 한 가지 살펴봐야 할 것이 교육 현장에서는 교권 추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상당히 높습니다.

과거 강력한 교권 보호를 자주 강조하셨는데 그간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답변]

법률적인 교권보호를 위해서는 교원 119에서 대응을 하고 심리적인 문제까지도 교권 분리해서 노력할 수 있는 마음 클리닉 제도를 만들어서 충북에서는 어쨌든 선생님들이 좀 열정을 가지고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려고 그러고요.

교권 보호가 결국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는 것이라는 마음 자세로 최선을 다해 볼까 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충북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님들께 하시고 싶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지난 2년 동안 충북 도민 여러분 그리고 우리 교육과정 여러분이 많이 지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덕분에 제가 충청북도 교육 현장의 변화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 그동안의 도와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과 지속적인 성원 또 고언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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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담한7] 18대 충북 교육감 2년…성과와 과제는?
    • 입력 2024-07-04 19:46:34
    • 수정2024-07-04 20:00:52
    뉴스7(청주)
[앵커]

현재 충북 교육계는 늘봄학교와 유보통합 고교 학점제와 교원 감축 등 수많은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오늘은 제18대 윤건영 충북교육감 모시고 충북 교육계의 현안과 발전 방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취임한 지 2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교육계의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이 있었을까요?

[답변]

코로나 사태 이후에 여러 가지 현장에서의 어려움이 많이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생긴 이런 새로운 형태의 교육 패러다임에 걸맞은 교육을 위해서 우리가 지덕체 얘기를 하는데 요새는 체덕지라고 해서 학생들의 몸 근육 기르면서 마음 근육 기르는 쪽으로 학교가 움직이고 있고요.

지난 몇 년 동안 지자체와 급식 문제니 뭐니 갈등 관계가 많이 이루어졌었는데 초중고등학교 무상급식이나 어린이집, 유치원의 급식 문제도 잘 타협이 돼서 전국에서 최고의 단가로 학생들에게 아주 양질의 급식을 하게 되는 것도 새로운 분위기 조성에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분위기가 전환됐다고 하는 것이 가장 큰 변화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앵커]

취임 직후 교육감께서는 충북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이나 학력 신장을 약속하셨는데요.

이 부분도 많은 성과가 있었나요?

[답변]

학생 개인별 맞춤형 학습 지원의 방향으로 기초학력 진단을 확대하였고 또 학습 유형 검사와 학습 저해 요인 분석 등 비인지적인 영역, 사회 정서적 영역까지도 진단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국에서 유일하게 코로나 사태 이후에 나타난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의 아주 기본적인 기초 학력의 저하를 막기 위해서 적기에 학생들에게 그런 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고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금은 아기 성장 골든타임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고요.

또 기초학력 전담 지원도 기초학력 지원의 질을 높이고 그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앵커]

기초학력 보장 부분에 있어서 일정 부분의 성과가 있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북교육계에는 아직도 수많은 당면 과제들이 있습니다.

남은 임기 동안 꼭 하고자 하는 정책 무엇일까요?

[답변]

공교육이 정상화되려면 교권이 좀 더 존중되고 보호돼서 학교가 선생님들에 의해서 학생들을 위한 교육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에 더 중점을 둬야 되겠다는 게 우선 과제고요.

몸 근육 기르기 위해서 어디서나 운동장이라는 구호 속에서 충북의 모든 학생들이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그 기반이 되면 내년에는 마음 근육 기르는 독서 활동을 강조하면서 몸 근육과 마음 근육 기르는 데 최선을 다하려고 그럽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진정한 실력을 다지기 위해서는 첨단 에듀테크를 공교육에 반영을 해서 진정한 새로운 교육의 패러다임에 걸맞은 학생 실력 향상을 위해서는 다채움이라는 학생 증진 플랫폼을 지금 구축해 있는데 그것을 2.0으로 더 고도화하고 정말 학생들을 위한 마음으로 공교육을 더 체계화하겠습니다.

[앵커]

앞서도 잠시 언급이 됐던 사안인데요.

관심이 쏠렸던 어린이집과 유치원 급식비 분담은 충청북도와 원만하게 합의를 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유보통합 논의에도 진척이 있을까요?

[답변]

앞으로 유보통합과 관련해서는 교사 양성 문제 교육과정 문제 이용시설 이용 시간 문제 교사 처우 문제 특히 교사 자격증 문제 등 다양한 문제가 지금 난제 돼 있는데 도와 교육청이 협력 TF팀을 구성해서 유보통합을 앞으로 어떤 로드맵으로 어떤 절차로 진행할 것인가에 대해서 차근차근 조직도 구성하고 관련된 자료를 모아서 실태 분석하고 나타나는 재원 문제, 인력 문제, 공간 문제, 프로그램 문제에 대해서 다차원적으로 지금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상태로는 어렵기는 하고 역대 정부가 하려고 하다가 계속 미루고 보류했던 이 사업을 꼭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앵커]

올해부터는 육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늘봄학교도 시범 운영에 들어갔는데요.

전면 시행 앞두고 어떻게 준비하고 계십니까?

[답변]

각 지역별로 또 지자체와 협력하는 그 상태별로 조화롭게 맞춤형으로 학생들 어린이를 위한 그런 늘봄 시스템을 구축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지금 상태로는 제 목적은 가능하면 충북형 늘봄 모델을 한번 개발해 볼까 그리고 그것을 더 구체화해 볼까 하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늘봄 학교가 더 빨리 정착되고 그 모든 것이 우리 어린이들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해 보겠습니다.

[앵커]

앞서 공교육 강화 방안 간략하게 말씀해 주셨는데 우리나라 가계 교육비 부담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충북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책 무엇이 있을까요?

[답변]

선생님들의 연수 역량 함양을 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서 학생들이 학부모님들이 학교에서 공부를 한 것만 가지고도 그들이 원하는 진로진학을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우리가 노력을 한다면 당연히 큰 교육비도 더 줄어들 거라 생각이 들고요.

학생들의 현상태를 진단하고 학습을 촉진하고 그 결과를 확인해서 학습의 선순환 구조가 이룰 수 있는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충북의 공교육 강화 방안을 강구하는 게 지금 하신 질문에 대한 답변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또 한 가지 살펴봐야 할 것이 교육 현장에서는 교권 추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상당히 높습니다.

과거 강력한 교권 보호를 자주 강조하셨는데 그간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답변]

법률적인 교권보호를 위해서는 교원 119에서 대응을 하고 심리적인 문제까지도 교권 분리해서 노력할 수 있는 마음 클리닉 제도를 만들어서 충북에서는 어쨌든 선생님들이 좀 열정을 가지고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려고 그러고요.

교권 보호가 결국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는 것이라는 마음 자세로 최선을 다해 볼까 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충북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님들께 하시고 싶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지난 2년 동안 충북 도민 여러분 그리고 우리 교육과정 여러분이 많이 지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덕분에 제가 충청북도 교육 현장의 변화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 그동안의 도와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과 지속적인 성원 또 고언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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