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1,300년간 절벽에 박혀있었는데…감쪽같이 사라진 ‘프랑스판 엑스칼리버’

입력 2024.07.04 (20:39) 수정 2024.07.04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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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프랑스로 갑니다.

1,300여 년간 절벽에 박혀 있어 프랑스판 엑스칼리버로 불리던 검, 뒤랑달이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프랑스 남서부, 로카마두르 절벽에 박혀 있는 검, 바로 뒤랑달입니다.

뒤랑달은 중세 유럽 서사시, 샤를마뉴 전설에 등장하는 보검의 이름인데요.

절대 부러지지 않고, 단 한 번에 거대한 바위를 절단하는 강력한 무기로 묘사됐습니다.

그런데 절벽 10m 높이에 박혀 있던 '뒤랑달'이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초기 조사 결과, 지난달 22일에 도난당한 거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절벽에 박혀 있던 검은 전설을 재현한 복제품일 뿐이라고 현지 관광 당국은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로카마두르 시장은 지난 수 세기 동안 지역의 상징으로 존재했던 검이 사라진 것에 대해 주민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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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맵 브리핑] 1,300년간 절벽에 박혀있었는데…감쪽같이 사라진 ‘프랑스판 엑스칼리버’
    • 입력 2024-07-04 20:39:32
    • 수정2024-07-04 20: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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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여 년간 절벽에 박혀 있어 프랑스판 엑스칼리버로 불리던 검, 뒤랑달이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프랑스 남서부, 로카마두르 절벽에 박혀 있는 검, 바로 뒤랑달입니다.

뒤랑달은 중세 유럽 서사시, 샤를마뉴 전설에 등장하는 보검의 이름인데요.

절대 부러지지 않고, 단 한 번에 거대한 바위를 절단하는 강력한 무기로 묘사됐습니다.

그런데 절벽 10m 높이에 박혀 있던 '뒤랑달'이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초기 조사 결과, 지난달 22일에 도난당한 거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절벽에 박혀 있던 검은 전설을 재현한 복제품일 뿐이라고 현지 관광 당국은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로카마두르 시장은 지난 수 세기 동안 지역의 상징으로 존재했던 검이 사라진 것에 대해 주민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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