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오픈AI, 지난해초 AI 기술 대화방 해킹당해…외부 공개 안해”

입력 2024.07.05 (07:00) 수정 2024.07.05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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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지난해 초 내부 메시지 시스템을 해킹당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현지시각 4일 보도했습니다.

NYT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해커는 오픈AI 직원들이 AI 최신 기술에 관해 얘기를 나누는 온라인 대화방에 침입해 정보를 탈취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식통은 그러나 이 해커가 오픈AI의 AI 모델인 GPT가 구축되고 훈련되는 시스템에는 접근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픈AI는 지난해 4월 경영진이 참석하는 내부 전체 회의에서 이런 사실을 논의했지만, 해킹 사실을 대외적으로 공개하거나 미 연방수사국(FBI) 등 법 집행 기관에 신고하지 않았습니다.

고객이나 협력업체에 대한 정보를 도난당하지 않았고, 해커가 외국 정부와는 관련 없는 개인이어서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게 오픈 AI의 설명입니다.

뉴욕타임스는 그러나 AI 기술이 고도로 발전하면서 AI 기술 유출은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으며, 중국 관련 조직들이 해킹에 나설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7월에는 중국 해커 조직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보안을 뚫고 미국 정부 기관을 포함한 약 25개 기관의 이메일 계정에 접근한 사실이 알려진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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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05 07:00:12
    • 수정2024-07-05 07:02:25
    국제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지난해 초 내부 메시지 시스템을 해킹당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현지시각 4일 보도했습니다.

NYT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해커는 오픈AI 직원들이 AI 최신 기술에 관해 얘기를 나누는 온라인 대화방에 침입해 정보를 탈취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식통은 그러나 이 해커가 오픈AI의 AI 모델인 GPT가 구축되고 훈련되는 시스템에는 접근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픈AI는 지난해 4월 경영진이 참석하는 내부 전체 회의에서 이런 사실을 논의했지만, 해킹 사실을 대외적으로 공개하거나 미 연방수사국(FBI) 등 법 집행 기관에 신고하지 않았습니다.

고객이나 협력업체에 대한 정보를 도난당하지 않았고, 해커가 외국 정부와는 관련 없는 개인이어서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게 오픈 AI의 설명입니다.

뉴욕타임스는 그러나 AI 기술이 고도로 발전하면서 AI 기술 유출은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으며, 중국 관련 조직들이 해킹에 나설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7월에는 중국 해커 조직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보안을 뚫고 미국 정부 기관을 포함한 약 25개 기관의 이메일 계정에 접근한 사실이 알려진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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