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농촌 생활 여건 개선…“주민 삶의 질 향상”

[앵커]

시군마다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장수군은 농촌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선에, 완주군은 재난 취약지역 개선에 각각 힘쓰고 있습니다.

전북 지역 소식, 박형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수군이 농촌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생활 여건 개선 사업을 추진합니다.

장수군은 2028년까지 예산 20억 원을 들여 번암면 수척마을을 대상으로 오래되고 낡은 주택과 지붕, 재래식 화장실 등을 고치기로 했습니다.

또, 부서진 담장을 손질하고, 보행 안전을 위해 도로도 정비할 계획입니다.

[차주영/장수군 농산업정책과장 : "이번 사업을 통해 농촌 주거환경이 한층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주민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완주군이 호우피해 지역에 태양광 야외 조명을 설치했습니다.

완주군은 지난해 호우피해가 난 곳 가운데 안전 취약 지역 80곳을 선정해 태양광 야외 조명을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태양광 야외 조명은 재난 상황에서 전력 공급이 중단되면 주민 대피와 복구를 위해 쓰일 계획입니다.

[최영만/완주군 자원봉사센터장 : "태양광 야외 조명은 야간에 발생할 수 있는 재난으로부터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전력 공급 중단 시 주민 대피와 복구를 위해 사용될 것입니다."]

순창군이 읍내 백20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합니다.

순창군은 올해 10억 원을 들여 순창읍 남산마을 65가구와 신기마을 55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기 위한 관로를 3.3킬로미터 설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인입 배관 설치 비용으로 한 가구에 많게는 백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

영상편집:공재성